환생이라....

만약 많은 이들이 꿈을 꾸던 드래곤으로 환생을 한다면-

어쩌구 저쩌구 살다가 삶의 경계에 선 그 순간, 펑- 하고 등 뒤의 깊숙한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나는 의식을 잃었다.

...

춥다. 붉다. 소리가 들린다. 오감이 활성화 됨에 따라 나는 본능적으로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깨고 머리를 내밀었다.

뀨- 뀨-?

무언가 보인다. 엄만가보다,

뀨-

(머릿속이 비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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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없는게 좀 더 편할거 같아요.

잡생각도 안들고 ...

우선 용이란 생물체라는게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저에게 있어선.. 지능이 있는 크고 힘센 날라다니는 도마뱀

생물학적인 구조는 도마뱀이니 생물학적으로 뇌라던지 생각이라던지 환생하면 좀 많이 영향 받지 않을까 싶어요.

뇌의 특정 부분을 손상입으면 특정 기억이 날라가기도 하는데

구조변경이면... 사고가 많이 달라지겠죠.

아니 사고가 단순화될 가능성이 크려나요

도 닦는거 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천년묵은-' 타이틀 따게 되면서 진화하던지 ...

[[탈퇴계정]]

환생해봤자 '나'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자아와 기억이 날아가는데 무슨 환생인가요. 그냥 없어지는거지.

[묘한(妙瀚)]

영혼자체만으로도 근간이 될 수 도 있겠죠?
물론 자아와 기억도 나를 이루는 것들 중 하나이지만...
다 가져갈 수는 없을테니까요.

[마존이]

혹시몰라요 망각수를안먹어서 기억이있는체로 환생하게됄지.

[체셔냐옹]

환생이라는 설정을 사실로 가정한다면 정보 저장의 매체를 뇌에서 영혼으로 옮겨야겠지요.

[덴파레]

전생이 기억나면 전생과 현재와 비교하는 삶을 살고 있지요. 전보다 좋아진 점이 없다면 기억 따위 없는 편이 좋을 듯?

[마도전설]

저장매체가 뇌에서 영혼으로 옮긴다는 거에 동감합니다. 그래서 영혼이동이나 영혼 전이가 중요하겠지요. 기억을 뇌로 한다면 뇌의 크기에 따라 기억 상당부분이 소실 될거고 어린아이라면 뇌형성기에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의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