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마땅히 쓸 곳이 없어 정담에 주저리 하나 하겠습니다. 늦은 밤 고3이 공부하기 싫어서 만화를 하나 보고 잠깐 우울해 졌다고 해야 할까요.
4월은 너의 거짓말, 이라는 만화를 아시나요? 일본만화인데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피아노소년 갱생 시키는 겁니다.
이 만화를 보는 데 지난 5년 간 제가 뭘 했나 이런 생각이 들더 군요. 이 아이들은 자신들의 청춘을 만끽하고 있는 데 저는 뭘 했을 까요. 전 평범합니다. 그런데 너무 평범하게 살았어요.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채로 그냥 산 게 너무너무 후회가 되네요.
이제와서야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칼럼니스트가 되고자 하지만 지난 5년의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물론 전 19살이고 죽을 날이 대략 60여년 가까이 남았습니다. 많은 시간이 있긴 하죠.... 하지만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대학때문에 우울모드로 변해가네요...
아이고, 군대도 가야하고~
주절주절주절 전 아무래도 컴퓨터 중독인가봐요. 2주전에 컴퓨터를 누나방으로 옮겼는데도 못 끊고 있네요.
마무리는 만화추천~
4월은 너의 거짓말~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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