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윗층에는 아이들이 4명이나 됩니다.
그 아이들이 하나같이 피아노를 돌아가면서 쳐댑니다
그 중에 한명은 피아노전공자라고 합니다.
평일은 어찌 어찌 피한다고 해도
주말되면 집에서 조용히 책도 보고 잠도 자고
공부도 하면서 쉬고 싶은데 하루 온종일
피아노를 쳐댑니다. 기본 3,4시간입니다.
거기다 치지말라는 것도 아니고
오후 4시 이후에 좀 치라고 하니까 그것도
곤란하다고 버티는 통에 결국 소리질러대면서
고함을 지르고 하니 나중에 그러겠다고 하네요
벌써 4년째입니다. 저희 가족이 이사와서 시달린
햇수입니다. 저는 올초에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동생이 이집에서 못 살겠다고 저 들어오니까
대신 나갔습니다 멀리 간것도 아니고
버스타고 10분 걸리는 이웃동네로 나갔습니다.
피아노소리 때문에요
제가 온 뒤로 처음엔 정중하게 '오전에는 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말에는 4시 이후에 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좋게 좋게 부탁을 하니까
자기들도 좋게 좋게 무시하네요
계속 쳐대길래 오늘 올라가서 벨을 누르니 아줌마가
자기들은 레슨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시간변경을
할 수가 없답니다.
피아노학원같은데 가서 치면 안되냐니깐, 7년동안
레슨을 받아온거라서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소리질러서 언성높이고 노려보고 하니깐
조금 뒤에 아저씨가 나와서 자기들 상식으로는
주말에 낮에 집에 있는 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네요
야간에 피아노 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하길래
주말에 집에서 쉬고 싶은데 당신들 때문에 쉴 수가
없다고 하고 제가 더이상 물러가지 않고 노려보고
있으니까, 아저씨가 그러면 원하는대로 4시 이후에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벌써 수십번
말하고 약속받고 한거라 역시 믿음이 안가고
한 두달 뒤면 다시 싸우고 있을 거 같애요
결국 집에 돌아온뒤 경찰에 전화해서 상담요청을
했는데, 얘기가 길어질 거 같다고 집에 찾아오네요
그런데 기껏 찾아와서는, 자기들은 폭행이 오간 거
외에는 개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별 도움도 안되게
관리사무나 동대표한테 말하라고 하는데,
그래봤자 지금 윗집이나 우리집이나 양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사가거나 윗집이 피아노를 안치거나
윗집이 이사가거나 이 방법 말고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윗집을 피아노 못치게 할 수 있는 조치들이
없을까요?
한 두달도 아니고 벌써 4년째 주말이면 하루도 안거치고
몇시간씩 피아노를 쳐대니까 돌아버리겠습니다.
저는 불과 반년밖에 안겪었는데도 돌겠습니다.
층간소음때문에 살인도 일어난다는 기사를 몇 번
접했는데 이해가 갑니다 이웃이 아니라 원수입니다.
어떻게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경찰말로는 db측정해서 용인할 수준을 벗어나는지
알아보라는데, 그럼 넘어선다는 결론이 나오면
법적으로 금지처분 요청을 할수 있을까요?
아니면 민사소송을 벌여야 하나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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