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시판에서 누가 친구코드로 게임 가입하면 레어카드 얻는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그 글도 구구절절 재미있게 잘 썼길래 그러지 뭐 하면서 앱 하나 다운받고 가입해서 그 친구 코드 넣어줬습니다. 앱도 무료라서 부담도 없었지요.
그런데 이게 카드로 몹하고 싸우고 콜로세움이라고 사람하고도 싸우는 뭐 그런게임인데.. 카드 그림이 .. ... 이쁜것도 있고 뭔가 멋지면서 설명도 제법 그럴싸하게 영어로 적혀 있더군요. 바로 지우지 말고 좀 해볼까? 호 카드 얻는 방식이 그냥 사는게 아니라 필드에서 총으로 쏴서 사냥하는거네?
어어어.. 하다가 빠져버렸습니다.. 네.. 그게 문제가 아니죠.
그냥 일반 사냥은 좋은 카드가 나올 확률이 적은데 스페셜 헌팅 티켓(이벤트, 매일 보너스, 콜로세움 상품이기도 하고 현금으로 사기도 하는)은 좋은게 나올 확률이 높구나..
그런데 문제는 그 카드 헌팅의 아케이드성 때문에 열이 받아 버렸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눈도 빠르고 손가락도 빠르고 그래서 같이 사냥티켓을 써도 더 많이 잡는다더군요. 에랏 손구락도 느리고 눈도 느린 나는 현질이닷!!.. (여기서 참았어야 하는겁니다 하하하)
어느 시점에 어느새 15만원 어치의 헌팅 티켓을 써서 총을 빵빵 쏴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하하하하하 .. (그런데 현질 안한 어린 친구들 보다 좋은카드가 없다는것은.. 이 놈의 굵은 손구락!!)
무료 게임이란게 오히려 유료 앱 보다 훨씬 돈 드는거였군요 하하하
혹시 이 마약의 맛을 보고 싶으신분은.. 일본 스퀘어 사에서 만든 아이폰 아이패드 앱 Guardian cross 한번 깔아보세요. (그냥 제가 불쌍하신분들은... 호..혹시 가능하시면 친구 추가코드에 VH56597 한번 넣어주세요 코드 넣는걸로 시작한 사람도 레어한장은 주고 하더군요.. 아 이게 뭐하는 짓이람.. 창피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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