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도 이들보다 낫다.'
친딸을 상습 성폭행한 아버지와 손녀를 술시중 들게 한 할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4일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가혹행위와 폭행을 일삼은 김모씨(41·회사원·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대해 근친상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10대의 두 손녀에게 술 시중을 들게 한 할머니 김모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2년 8월 중순께 이혼한 뒤 지난 1월 중순까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작은딸(14)을 성폭행해왔으며 큰딸(17)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온몸을 라이터불로 지지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할머니 김씨는 2002년 3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손녀 2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손님에게 술시중을 들게 하고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한 이들 자매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로 옮겨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이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부디 다 잊어버리고, 새롭게 살아가기를...
두 소녀의 행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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