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구하기 쉽고 괜찮은 원거리 무기는??

만약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무엇이 필요한게 생각하다가 무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근거리무기야 뭐 몽둥이가 가장편하고 그 다음에 봉이라든가 나무창등 많습니다만 원거리 무기는 어느 것이 좋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가볍게 쓴 글에서는 활을 무기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흠 사냥에 쓸만한 수준의 활은 만들기 어렵죠 그리고 활도 활이지만 화살도 만들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확히 쏘는 것도 상당한 수련이 필요하죠.

그럼 또 흔히 나오는 투석무기인 슬링은 어떤게 생각해봅니다만 돌이야 사방에 있겠지만 줄 부분이 문제입니다. 표류할떄 줄을 가지고 있었다면 다행입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만들기 어려울 것 같군요. 뭐 이부분은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나무 줄기나 덩쿨로도 쓸 수 있을까요??

다음으로 생각한게 창입니다만 투창이라도 사냥을 할 정도로 빠르고 정확히 던질려면 힘들것 같더군요. 그러던중 생각난게 마X노기에 나온 재블린입니다. 자이언트들이 쓰는 재블린은 투척용 도구가 있던데 그게 엄청 단순해 보이던 겁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스피어 스로워라고 부르던 거더군요 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는것 같습니다. 물론 활에 비하면 비거리는 많이 떨어지겠지만 만들기 쉽고 숙련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기발한게 있음 가르쳐 주세요.

[엔띠]

원거리 무기는 포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원거리에서 무빙 딜하면서 호랑이나 맷돼지 잡을 것도 아니고... 어차피 못 잡지만...
토끼류를 잡으려면 그냥 덫 설치하는 편이 1억 배 정도 편하고 빠르고 쉽고 무이자...
굳이 애써서 원거리 무기를 구할 이유가,...
굳이 하자면 그냥 돌팔매가 투창이 가장 효율적일 겁니다.

[진찰주]

허허허 함정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 동물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다니고 어떻게 위장해야 안들키는지 등 제법 고급 지식들이 들어갑니다...하긴 사냥 자체가 고급스킬이 필요하긴 하군요.. 그래도 맹수들과 싸울때에라도 원거리 무기 하나있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엔띠]

손으로 조잡하게 만들어서 맹수에게 대미지 입힐 수 있을 정도면 이미 마스터스킬...
그리고 함정에는 미끼라는 것도 있죠.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적안왕]

맞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힘들고, 타격을 준다는 사실은 더욱 힘들죠.
함정이 난이도는 낮다 보여집니다.
우연이라도 노릴 수 있을테니 말이죠

[교공]

슬링은 덩쿨로도 충분(아니면 줄기 등을 가늘고 길게 쪼갠 후 꼬아서 끈을 만들 수도 있구요)할 것 같아요. 원심력을 이용하는 무기니...

[정주(丁柱)]

슬링 없으면 제가 쓰려고 했음.
만들기 제일 쉽고...
골리앗도 잡을 수 있음..
응?

[하늘의색]

마침 옆에 떨어져서 구하기 쉬운 M16을 나무에서 열리는 탄환으로 사냥합시다!
사용자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부정]

아틀라틀이라고 있죠. 투창구에요. 무인도엔 큰 짐승은 거의 없으니(생태계상 불가능해요.) 투창 정도로도 충분할겁니다.

[진찰주]

멧돼지 정도는 있을텐데요??? 포식자가 없으면 생태계 유지가 안될텐데요 아닌가요??

[유니셀프]

우리에겐 짱돌이 있습니다~ 짱돌이야 말로 가장 오래된 투척무기죠.

[취준]

코코넛을 가공하여 꼬아 줄을 만드는 방법도 있으유~ 베어그릴스 형님이 만드시던데 관련 무인도 표류기 한 번 검색해보세요. 사람들이 스샷 분할로 찍어놔서 쉽게 알 수 있슴다^^

[청청루]

슬링. 돌팔매요.

[뽀이뽀로밀]

원거리 무기를 고집한다면 슬링이 가장 적당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연습은 부단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쓰기엔 슬링은 생각보다 숙련도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하물며 정확히 표적을 맞추는 데야...

[아야가사]

원거리 무기가 있어도 문제지요. 구해도 한동안은 30미터 앞의 물체도 못맞출겁니다. 없느니만 못하죠. 게다가 나무나 지형까지 생각하면 그냥 없는게 속 편해요. 슬링이고 투창이고 있다고 해도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숙련되려면 그 전에 굶어 죽을겁니다.
그리고 무인도라면 투창이나 활로 잡을만한 동물을 없다고 봅니다. 아니 있다고 쳐도 주인공이 사냥으로 잡아먹기 시작하면 금새 생태계 붕괴되고 씨가 마르겠지요. 물론 무인도의 크기에 따라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혹시나 있더라도 물범처럼 바다와 육지를 병행하는 동물이겠지요. 아니면 부정님 말처럼 무인도의 동식물이 남아나지 않을겁니다.

[적안왕]

경기에 쓰이는 것들은 참 잘만들어졌지요 ; . ;

[정주(丁柱)]

아... 원거리 무기에 한정이군요.
물론 숲의 환경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불을 자기가 직접 피울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투척용 횃불도 추가하세요.(송진이나 기타 나무액들중 불에 잘 타는 것들과 마른, 두꺼운 나무가지로 송진덕지덕지 해서 불을... 숯이나 이런걸... 화섭자처럼 들고다니면서 불면 불붙게.. 이건 힘들려나?)
그리고 슬링은 이야기가 나왔군요.. 뭐 화살은 만들기 힘들겠지만...
나무들의 장력을 이용한 도구는 만들기 쉬울겁니다. 가령 공성차...응? 이건 아니고
나무의 장력을 이용해 새총 등을 만드는 것은 가능할지도..
여하튼 어느 환경이냐가 다르죠 솔직히 돌 하나 없는 곳일 수도 있고 바닷가 근처에 안개가 짙을 수도 있고... 여하튼
그냥 손에 집히는데로 '던지는것' 에서부터 시작할것같습니다..
함정 만드는게 갑입니다..

[시디]

땅파고 나무 뽀족하게 꺾어놓은다음 판 땅에 박고 가벼운 잔가지들로 대충 덮은다음 그 위를 잡초를 뽑아서 덮어놓습니다. 그리고 나무창을 하나 만들어서 멧돼지를 유인합시다.

[진찰주]

헐 산속에서 멧돼지보다 빠르게 뛰실수 있으신가요??

[그믐달아래]

새총이 가장 현실적일듯하네요. 물론 고무줄이 없거나 탄력있는 줄기가 없다면 지지..
하지만 요즈음 팬티는 고무줄이 안들어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