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대배치 후 첫 내무실 입실 당시의 감상
‘와, 여기 폭풍우 치는 밤에 불 끄고 공포영화보면 분위기 살겠다.’
2. 신병에 대한 단골 질문에 대해 제대로 응답
“나 몇 살처럼 보이냐?” “24살처럼 보입니다.”
처맞아 죽을 뻔.
3. 맏선임은 거짓말쟁이
간부한테 구라 쳤다가 걸려서 군장 메고 뒤에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붙이고 연병장 돌았음.
4. 내 맏선임은 대대 문제아
이등병 당시에만 4번 입실, 깍새(이발병) 한다면서 선임후임 머리 다 파먹음, 수도통합병원(여기를 가게 되면 하루 일과를 제낌)만 대략 10번 이상 감, 흡연 때문에 편도염인가? 걸려서 골골 대면서도 계속 담배 핌, 아마 군생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금연령이 대대장으로부터 내려옴 바로 옆에 햄버거 껍데기 냅두고 px 안 갔다고 우김 ^^ 입에 햄버거 소스 묻었다 XX아.
5. 의욕 강한 중대장님
오대기 시절, 중대장님께 허락 받고 식사하러 다 올라갔는데 갑자기 무전.
“순찰 돌고 밥 먹으면 안 될까?”
순찰 돌고오니 짬처리 OK.
6. 가장 두려운 선임
근무자 명령서에 그 사람과 야간근무 있는 걸 보고 복도에서 서서 울었음(약간 과장)
7. 그 선임은 동류
그 선임분이 알아보니 나랑 같은 게임을 주구장창해서, 게임으로 대동단결.
친해짐 ㅡ.ㅡ
8. 짬 먹으면 누구나 탐정
실내 근무 도중 후임병이 갑자기 화장실 간다면서 퇴장(당시 야간이고 빠진 부대라서 자유로움) 오자마자 손가락 냄새 훅 맡으니 담배 피고 왔음 > 당시 이 후임이 잘못해서 담배피면 선임들에게 혼났음
근무 복귀 후 당직 인수인계 받는 선임에게 바로 꼬지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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