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개설된 환상문학웹진 거울(http://mirror.pe.kr )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빠르게 만들어졌가 사라지는 인터넷 공간에서 이렇게 1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꼭 웹진이라는 형태가 아니라도, 인터넷 문학 공간의 사례로 환상문학웹진 거울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호는 10주년인 만큼, 이전 호들보다 기획란이 화려합니다. 무려 다섯 개의 기획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은 모든 필진이 자발적으로 원고를 기고하고, 무료로 운영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이어져 왔고, 이렇게 10년을 맞이해서 다양한 원고가 수록된다는 점은 이채롭습니다. 지속가능한 웹진의 형태로 앞으로도 계속 운영되어 한국 장르소설, 환상소설을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이자 버팀목이 되면 좋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울 10년: 유토피아를 향하여[클릭]
격동의 10년 [클릭]
- 2003~2013년 거울과 SF/판타지 장르계의 대소사 연표
곽재식 인터뷰[클릭]
-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모살기] 출간 기념 곽재식 작가 인터뷰
양원영 인터뷰[클릭]
- 거울의 웹&서버 운영자, 거울과 거울 리뉴얼을 말하다
당신도 '일단은' 소설을 쓸 수 있다[클릭]
- SF작가 알프레드 반 보트의 문장기술 및 장면 구성법
곽재식 작가님의 트위터에서도 이번 10주년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공감이 가서 인용합니다.^^
10주년 기념호인 월간 웹진거울 http://mirror.pe.kr 의 이번호 내용은 어지간한 책보다 충실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10년씩이나 꾸준히 이어간 웹진이 한국에 몇이나 있느냐 싶기도 한데, 특히 이번호는 그 저력이 엿보입니다.
이번호 웹진거울 http://mirror.pe.kr 에서 도스카라스님 소설작법글 http://mirror.pe.kr/webzine6/79661 은 웹진다운 쉬운 분위기로 가면서도 내용은 방대하고,
또이번 웹진거울 글중에 도경님 거울소고 http://mirror.pe.kr/webzine6/79717 글은 이 무슨 환상적인 문예지A급 컬럼수준의 완성도인지요. 보는이가 겁을 확먹게될 정도의 작품 아닌가생각했습니다. 페나님 10년회고도 10년웹진 아니면 볼수없는 멋진자료고
출처 : https://twitter.com/JaesikKwak 곽재식 트위터
그 외에도 아홉 편의 시간의 잔상 필진 소설, 두 편의 해외 소설 리뷰
필진들이 읽은 책을 소개하는 토막소개,
해외 단편 번역 : 그녀가 비명을 지르면 꿀을 주세요 - 마리아 다바나 헤들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환상문학웹진 거울 바로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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