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면 관점의 차이인데 그걸 가지고 서로 아니다 맞다 하는 걸 보면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고래는 포유류입니다. 새끼를 낳고 기르기때문에 고래를 포유류로 분류하죠.(젖을 먹이는 걸로 분류하는건가) 그리고, 박쥐도 포유류이죠.
게임에서 3D를 논하는 건 그래픽처리를 3D랜더링(맞나?)으로 했는가 아닌가를 두고 말합니다. 물론 업계에선 좀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일반적으로 3D라고 하면 그래픽만 따지는 겁니다. 보여지는 걸 가장 중요시하니까요.
아니, 보여지는 것보다는 자극이나 우리가 느끼는 부분이라고 해야겠네요.
4D영화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아주 옛날에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의자 들썩이는 정도)
그럼, 이 분류법에 따르면 지금의 거의 모든 게임이 또 2D로 변해버립니다.
왜냐면 3D안경을 써도 2D로밖에 안보일테니까요. 와우랑 몇몇 게임은 3D 지원한다는데 그렇게 해본 적이 없어서 확언은 못 드리겠습니다.
x,y,z축에 의한 판정으로 본다면 대부분의 게임들이 2d로 변해버립니다.
이건 저도 예전엔 몰랐던 건데, ‘점프’라는 것이 z축이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와우 기준) 그때 이걸 설명해주신 분이 대부분의 게임이 점프는 그저 ‘모션’일뿐 z축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바닥 피할 때 점프 뛰면 데미지 더 받는다고 말해주셨던 게 아직 기억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이 소용이 있을까요?
결국 우리가 판단하는 기준은 ‘보이는 것’입니다. FPS게임들은 조작에 따라 분류한다면 모두 3D가 될 것입니다.(아닌 것도 있긴 있는데 이름은 모릅니다.)
하지만, 3D 게임이다. 라고 명시하고 그걸 대중에게 인정 받은 게임은 3D그래픽의 게임들 뿐입니다.
우리가 3D다. 2D다. 라고 말하는 것은 전부 그래픽에 관한 부분입니다.
게임 개발의 전문영역으로 간다면 좀 달라질 수 있겠지요. 근데, 3D그래픽이 사용되었으니 3D인 건 변하지 않습니다. 묘로링님께서도 시치미로 비유해 설명해주신 부분이지요. 그럼 자신이 왜 2D라고 주장을 하는 지 거기에 관한 전문 지식이 있다면 그 전문지식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래픽으로 분류하면 3D이겠지만, 이런식으로 분류하면 3D가 아니다. ’ 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토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토론마당 따로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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