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 원래 피드백을 잘 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혹시라도 제 처음 판단이 흐려질 것을 생각해서. 또한 피드백을 할 시. 제 주관적 의견이 강하게 개입되면서 객관성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기에.)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글이 삭제되니 피드백을 해야겠네요.
제 글을 보자면. 전체적으로 덴마라는 작품은 명작은 아니지만. 적당한 웹툰 한 화 때우기 식의 작품이라고 하였고. 덴마는 양판소 느낌이 나는 그저그런 웹툰이다라는 평이 전체적이었습니다. 이 글은 여러분들이 다는 양판소를 까는 글. 과 같은 부류의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이 삭제되었다는건.
이 글이 대다수에게 탐탁치 않았고. 양판소 비판은 잘 받아들여지고. 하다는 것은. 쉽게 말해 덴마는 대부분이 양판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거네요.
제 주장을 좀 더 표할 필요가 있겠군요. 따라서.
왜냐면 마지막에 제가 달았던. 너무 낮은 작품이 아니라 적당히 낮은 작품. 이라는 뜻은. 양판소이지만 완전 양판소. 대놓고 양판소는 아닌 작품이라. 몇몇 양판소 추종자들이 자신들의 양판소를 명작이라고 부른다는 뜻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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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이런 글을 다는 것 자체가 참...개탄스럽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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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야기를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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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일단 전 이 작품을 문피아란 곳에서 그냥 한 번 흘려들었고. 할 것도 없는 시기에 네이버웹툰을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제가 네이버웹툰에서 명작이라고 생각하는건 연민의 굴레,입시명문 정글고등학교 두 가지 입니다. 하나가 더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까먹었나보네요. 보고있는 작품으로는 이 두 가지에 신의 탑 하나를 추가해야 하지만. 신의 탑은 연재중이기에 명작이라고 하지 않고있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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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런 시기에 덴마를 보게 되었죠. 덴마를 보면서. 음....그림체....좀 그렇네. 누들누들 그린 작가랑 같다더니...음....일단 뭐. 그림체가 전부는 아니니 넘어갔죠. 그냥 흥미로웠습니다. 흥미라기보다 시간 때우기는 괜찮더라고요. 근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억지감동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눈물을 짜낸다보다. 눈을 짜버려서 눈이 아파오는 그런 작품이었죠.
그럼 여기서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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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건. 드래곤볼식 스토리입니다.
드래곤볼식 스토리라는건. 전체적으로 강한 놈 그다음 강한 놈.
이걸 염두하고 말한게 아닙니다.
이 작품은 밸런스라는게 없습니다. 밸런스 붕괴가 일어납니다.
덴마 빠 분들은 이 밸런스 붕괴를. 허세라고 표현하면서 돌려 막을라고 하는데
명백히 밸런스 붕괴입니다. 백경대, 신백경대가 붕괴현상이죠.
고위급 애들. 예를 들면 발락. 그런 애들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지위도 명예도 훨씬 높고 이름도 더 높지만. 밸런스가 차이가 너무 심하죠.
돌려 표현할 것도 없이. 아무리 미화하려 해도 밸런스 붕괴입니다.
우선 이것에서 짜증이났죠. 이것에서 작가의 치졸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냥 자신이 정한 스토리에 짜맞춰간다 이런 느낌을 받았죠.
인물들이 살아있는게 아니라. 그저 짜맞춰지기 위해 만들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능력이 이 작품을 위해서 필요하다. 이런 느낌이죠.
이 능력이 이렇게 작품을 표현한다가 아니라. 이 작품이 완성되기 위해 이 능력이 나왔다.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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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캐릭터들의 의미성입니다.
진짜 이 부분에선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캐릭터의 의미가 없습니다. 정말 양작가님이 작품을 대충 만든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냥 죽입니다. 필요없어진 캐릭터는 그냥 버립니다. 일회용캐릭터가 작품에선 넘쳐납니다. 그냥 초등학교 학생이 그린 작품마냥 그냥 죽여버립니다. 의미도 없이 죽여버립니다. 마치 그냥 권선징악 흥부와 놀부처럼. 그냥 죽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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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정말 실망한 억지 마음입니다.
후우.......이건 정말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군요. 다시 생각해도 짜증이 날 정도의 작품특성입니다. 덴마를 보시면 알겠지만. 억지마음이 너무 나옵니다. 누가 본다 하여도 어떻게 진행될지 뻔히 보이고. 누가 본다 하여도 어떤 식으로 감정을 이끌어낼지 보이는 그런 글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파나마의 개인가. 그 작품을 보면. 하아......정말...설정을 그렇게 더럽게 하실 줄 몰랐습니다 흡사 그 편을 볼 때는. 네이버에 초등학생들이 지어서 올린 ‘슬픈이야기' 느낌이 났습니다. 정말 짜증이 날 정도의 글이더군요. 야엘로드에서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정말 치졸하더군요. 치졸하게 상황을 표현하더군요. 마치 중2병에 걸린 사람이 세상을 표현하란 말을 들었을 때 “이 세상은 악이 가득하지. 난 이 더러운 세상이 싫어. 이 더러운 세상을 봐. 돈이 전부고. 외모가 전부야!” 라고 하면서 세상을 저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 더 이런 예시말고의 표현을 쓰자면. 절망적인 상황을 묘사한 장면이 아니라. 절망적이라고 느껴질 상황이란 이런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만든 장면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들으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의도한 바는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이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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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우연도 마음에 안듭니다.
떡밥이라고 표현하죠.
정말 짜증이 납니다. 이런 떡밥 던질거면 그냥 그림이나 그리시지.
억지우연이라는 말을 왜 쓴거냐면. 전혀 개연성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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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자유롭게 여러곳을 짜증내보겠습니다.
일단 파우스트의 계산기, 백병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신백병대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돼갈량의 생각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돼갈량의 생각이라기엔 너무 허접했습니다. 마치 초등학생의 생각처럼. 백경대의 결속력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앞에선 충성심이 엄청난 집단처럼 나오더니. 돼갈량의 생각에 딱 맞게 행동하는 그 결속력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드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이 이야기에 고드가 왜 필요한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드의 행동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한 고위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생각이 아니었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았다기엔 아니었습니다. 하이퍼퀑이란 것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건 작가가 능력을 부여하기에 너무나 쉬운 캐릭터들입니다. 이런 제한없는 마음대로의 구성은 작품을 망칩니다.
먼치킨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피기어 편도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제 생각엔 이 부분은 너무 억지였습니다.
아버지라는 감동이 먹히다보니 양작가님게서 우려먹기로 던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에도 많지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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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덴마를 비판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평소에 양판소를 비판하시는 것에 비해서
덴마라는 양판소에 대해서 너무 찬양적인 것 같길래
그 점을 꼬집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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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덴마가 양판소라는걸 알기는 쉽습니다.
네이버웹툰을 그리는 작가님들은 어린 고객층을 주로 확보하죠.
그래서 작품 자체가 질이 낮습니다
그런데. 덴마를 보면 아시겠지만
인기를 끌만한 요소는 죄다 넣어놧죠.
‘종교에 대한 조롱'
‘사회적 약자들의 은둔고수이고 싶은. 먼치킨이고 싶은 욕망'
‘고위층을 무시하는 .즉 조롱'
‘세상을 지배한다는 먼치킨 스토리. 2번재와 겹치네요.백작과 하멜인가? ’
‘능력자물'
‘초등학생이 그릴 법한 ’슬픈 이야기‘보다는 슬픈 이야기'
‘부모님 은혜'
‘여성분들이 좋아할 말도 안되는. 한숨만 나오는 로맨스'
여러가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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