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풍쟁이...입니다.
차라리 거짓말쟁이가 낫다고 봅니다.
(차이점은 저도 잘 몰라요)
제 주변에, 제 인생에 딱 2명의 허풍쟁이가 있었습니다.
1명은 제 군대 맏선임.
아주 유명해서 관심병사였죠...
고등학교 적응 못해서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대학 못 가고 백수생활하다가 군대온 것이 일단 Fact인데.
이 사람 스스로의 주장을 들어보자면.
Aㅏ... 엘리트도 이런 엘리트가 없죠.
집안도 이런 명문 집안이 없습니다.
그런 집안의 귀한 아들이 군대 왔는데 면회 한 번 안 오다니.
계부 계모인가.
저도 키가 작은 편인데 저보다 키 작고,
인상 사납게 생기고,
머리에 든 거 없어서 진짜 말도 안 되는 것도 다 틀리고.
(두 자릿수 덧셈 암산도 못 했던 것으로 기억)
군생활도 말년까지 진짜 지지리도 못해서 후임한테까지 갈굼 먹던 인간입니다.
(선임 갈구던 후임이 바로 접니다)
아우... 이 허풍쟁이들은, 어차피 사실 확인 못할 테니 막 지르고 보자는 심리일까요?
아, 이 선임은 허풍뿐만 아니라 거짓말도 심했죠.
근데 정말 대책 없이 거짓말 해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한테 물어보면 바로 들통났음...
그리고 2번째 허풍쟁이가, 현재 다니는 학원에 있는 어느 형.........
비슷하게, 고교 중퇴 후 검정고시 보고 어중간한 대학 나와서
나이 서른까지 직장 못 잡고 같은 학원 다니는 동지인데...
키는 커도 솔직히 말해서 진짜 못 생긴 편인데.
아니, 진짜 말 그대로 끼리끼리 논다는 게 사실인데.
이 형, 솔직히 못 나가는 편이라고 봐야 하는데.
자기 (주장대로 따지면) 친구들은 죄다 엘리트임.
국내에서 누구나 알 법한 대기업에 친구가 한 명씩은 반드시 있고,
누구 친구는 나이 서른에 벌써 연봉 8000을 받는다지 않나.
띠동갑인, 자기 20대 초반 때 초등학생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헤어진 지금도 그 여자애가 좋다고 매일 만나자고 연락을 한다지 않나 ㅡㅡ 뭔 카톡으로 매일 여자들이 만난다고 하고(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로 못 생겼음)
진짜 사실 확인 못할 테니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심리도 아니고.
뭔 말도 안 되는 허풍을 질러대니.
정내미가 떨어지는데 자기 딴에는 사교성 좋다고 먼저 아는 척하니 짜증이 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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