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MET(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오브 아트)에서 찍어온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핸드 앤 어 하프, 아밍소드, 트루 투핸더
입니다.
핸드 앤 어 하프 소드는 기본적으로 양손으로 쓰지만, 한손으로도 쓸수 있는 장검을 의미하며, 계보상으로 따지만 아밍소드보다 후대에 나온 검 입니다.
아밍소드는 혼히 판타지들에서 롱소드로 불리우는 한손 장검으며, 초, 중기 중세에 기사계급이 들고 다녔을 검은 거의 아밍소드 계통이었을 겁니다. 물론 당대에도 양손으로 쓰는 그레이트 소드 계열이 있었긴 했습니다만.
오른쪽은 흔히 트루 투핸더라고 불리우는 체급의 장검으로, 양손 사용만을 전제로 만든 검으로, 저걸 한손으로 휘두르는건 무모한 행동이라고 하고 싶네요.
단, 당대의 검들은 개인 주문품들이므로 이 사진만 보고 장검의 체급을 단언하시는건 좋지 않겠습니다.
제 핸드 앤 어 하프소드만 해도 위의 유물 보다 15cm 이상 짧을테니까요.
크기는 가장 오른쪽의 검이 약 150~155cm정도 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날 줄자를 안들고 간 날이었어서...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