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우리나라 기레기 수준이란 어처구니

정말 우리나라 언론 보면 볼수록 황당하고 짜증나네.

한국에 온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한국 기자들 언급하면서 질문 있으면 하라는 말에는 입하나 뻥긋 못하고 입다물고 있다가 중국 기자한테 기회 헌납하고 찌그러지는 주제에...

외국 유명인만 오면 우리도 부끄러워지는 이상한 질문만 잔뜩하고 진짜 필요하고 중요한 질문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지들 입맛에 따라서 기사도 악의적인 편집으로 괜히 국민들 쓸데없는 분란 야기 시키고...(하긴 이거야 한 두해가 아니라 광복 이후 우리나라 언론이라는 병신 찌라시의 대표적인 행태니 뭐 더이상 할 말이 없다. 에휴....)

거기다가 이번에는 김연아 관련해서 설레발 치고 난리더니 율리아라는 러시아 피겨소녀 인터뷰를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국민 00만들고, 다른 나라에서는 그다지 크게 띄우지도 않는 억지 대결구도 만들어서 대대적 선전하고(아니 진짜 대결구도 아니면 이 놈들은 기사도 못쓰는 병신인건가?) 하더니 이제 율리아가 제대로 상대 안되고 다른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 따자 또 그 선수 까기 통해서 국민들 감정 건드리고 자빠졌으니 할 말이 없다.

이건 기레기들 수준이 낮다고 봐야할지 아니면 국민이 호구라 아직도 저런 수준 낮은 선동질이 통한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해야할지 참........

아직도 김연아가 러시아와 국제빙상연맹의 장난질에 금메달 빼앗긴 건 슬프지만 그렇다고 금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 자체나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별로 감정이 안들어야 정상인데, 어디를 까야하는지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무작위적으로 까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나 그런 분위기 조성하고 더 부추기면서도 진짜 문제나 사회적인 상황에는 눈감는 개같은 기레기들의 수준낮은 선동질에 서글프면서도 한숨이 난다.

진짜 기레기들 니들이 기자라면 세상에 기자란 직업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역주행]

기자가 아니니까 기레기라고 부르는 거죠, 뭐. 기레기들이 나중에 모여서 릴레이 소설 쓰면 꽤 재미있을 듯 해요.

[그믐달아래]

그러게요. 지금도 한국 기사들만 보면 외국 유수의 언론은 다 김연아 언급하면서 금 빼앗긴거 아쉬워하고 곧 ioc나 isu에 제소해서 러시아 금메달 훼방할 것 같은데요. 개소리에요.
지금 저런 행동 하고 있는 인터넷 댓글의 90퍼 이상은 한국이거나 외국에 사는 한국 사람임. 그리고 소수의 김연아 팬들이고요.
전문 피겨 선수나 몇몇 전문가들 그리고 언론에서 김연아의 은메달을 스캔들로 취급하기는 했으나 강한 어조로 주장한 곳은 한 두군데 뿐이고 나머지는 그런 분위기다 하고 전하는 정도죠.
심지어 이번 평가가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언론도 몇 개 보일 정도인데... 무슨 통역을 개같이 해놔서 통역만 보면 전세계가 분노한 것 같네요. 보고 있으면 기도 안차요.

[지나가는2]

"그러게요. 지금도 한국 기사들만 보면 외국 유수의 언론은 다 김연아 언급하면서 금 빼앗긴거 아쉬워하고 곧 ioc나 isu에 제소해서 러시아 금메달 훼방할 것 같은데요. 개소리에요."

IOC / ISU 제소는 그렇다 치고, 외국 언론에서 판정 의혹을 언급하는 건 사실인데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50279&s_no=150279&page=1

저것도 일부일 뿐이고, 퍼오지는 않았지만 goldenskate 포럼 같은 곳에 가면 다른 외국 기사도 많습니다. "개소리에요"라고 하기 전에, 시야를 좀 더 넓혀 보세요.

[역주행]

어;;;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러시아 내에서도 말 돌고 있어요. 그리고 타임지에서도...

[산송장]

저는 이 댓글이 기도 안 차네요. 한국인, 소수의 김연아 팬들만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나요. 그저 그믐달아래님이 그럴 것이다 추측한 것뿐인데요. 본문 내용의 기자 수준에 대한 부분은 일부 동의하지만 댓글로 추가하신 내용에는 동의하지 못 하겠습니다.

IOC 재심사를 요구하는 인터넷 서명인원이 160만명을 돌파했고
(https://www.change.org/en-CA/petitions/international-skating-union-isu-open-investigation-into-judging-decisions-of-women-s-figure-skating-and-demand-rejudgement-at-the-sochi-olympics)
USA TODAY에서는 '익명을 요구한 심판 폭로, 소트니코바에게 몰아주의 담합 있었다.'는 기사를 냈고
(http://www.usatoday.com/story/sports/columnist/brennan/2014/02/21/figure-skating-scandal-sochi-olympics-adelina-sotnikova-yuna-kim/5680717/)
미국 허핑턴포스트에서는 '김연아는 몇 가지 정말 중요한 이유들로 'Winner"이다'라는 기사를,
(http://www.huffingtonpost.com/2014/02/21/yuna-kim_n_4830724.html)
미국 IB Times는 '유나킴 소치 스캔들: 남한 스케이터가 논란의 러시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강탈당하다'는 기사를,
(http://www.ibtimes.com/yuna-kim-sochi-scandal-south-korean-figure-skater-robbed-gold-russias-controversial-olympics-1557134)
독일 Süddeutsche Zeitung 일간지는 '너희 심판들은 수치야'라는 기사를,
(http://www.sueddeutsche.de/sport/olympiasiegerin-adelina-sotnikowa-schande-ueber-euch-preisrichter-1.1894627)
독일 DIE WELT지는 '피겨 금메달이 불러일으킨 분노의 폭풍'이라는 기사를,
(http://www.welt.de/sport/olympia/article125077733/Sturm-der-Entruestung-nach-Eiskunstlauf-Gold.html)
영국 텔레그라프지와 아일랜드의 Irish Times에서도 심판 판정의 논란성에 대한 기사를 냈고
(http://www.telegraph.co.uk/sport/othersports/winter-olympics/10653074/Winter-Olympics-2014-Yuna-Kim-hints-at-retirement-after-shock-defeat-to-Russian-Adelina-Sotnikova.html)
(http://www.irishtimes.com/sport/other-sports/judges-on-thin-ice-after-controversial-russian-win-1.1699109)
그 외에도 프랑스 언론은 여자싱글경기 전부터 러-미 커넥션 의혹을 제시했던바 있으며, 대회 후에는 Lequipe지에서 '그리고 스캔들, 또!'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고
(http://www.lequipe.fr/Patinage-artistique/Actualites/Sotnikova-detrone-kim/443278)
캐나다 CBC는 '커트 브라우닝이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에 충격받다'는 기사를,
(http://olympics.cbc.ca/news/article/kurt-browning-others-question-adelina-sotnikova-gold-figure-skating.html)
호주 신문은 '러시아놈(Ruskies)에게 강탈당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고(지나가는2님의 링크를 보면 사진 있습니다)
CNN, ABC 방송 등에서도 이번 판정에 대해 다뤘구요.

이제까지 피겨스케이팅은 몇 번이나 판정논란이 불거졌던 스포츠이지만, 적어도 솔트레이크 스캔들 이후로 이렇게 대형 사태에 이를 정도의 판정논란은 없었습니다. 강한 어조로 논하지 않았다고 해서 논란성이 없다, 혹은 한국인만 그리 주장하고 있다고 판단내릴 수 없는 일입니다. 우선 그들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니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이번 소치 올림픽 아이스댄스에서 한 차례 이미 의혹을 받은 적이 있는 상태이지요. 또 정작 당사자인 대한빙상연맹의 공식 제소 절차 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으로 인해서 국내 분위기는 달아오를 수밖에 없고요.
이 모든 상황을 형편없는 수준의 기자들과 일부 김연아 팬으로 인해 과열된 것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제 눈에는 그런 편향적인 판단 또한 본문에서 말씀하신 기레기들의 수준과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고검(孤劒)]

아니 그 유명한 언론고시 치르던 샤프했던 재원들이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난 믿을 수가 없지만 현실이 이러니 너무 슬플 뿐..

[윈드윙]

어차피 여기서 어쩌구저쩌구해도 그들은 보지못하니,
깔끔하게 그런 기사쓴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던지, 해당언론사에 현재 의견을 보내심이 더 효율적일것 같아요. 적어도 당사자들이 보기는 할테니까요. 여기서 아무리 이래도 그들은 알지못합니다.

[낙월신검]

오바마 사건은 기자들끼리 모여서 토론한게 있어는데...
왜 그랫냐 하면 사전에 조사를 다 해서 질문할게 없어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람도 무지 많고 미국 대통령 앞이라 혼자 나서서 질문하기가 그랫다고 하네요.
문화 차이도 있고 경험 문제 이기도 하죠.영화에 보면 서로 질문 하러고 손 들지만 울나라 기자들은 그런 경험이 전혀 없어니까요.
토론하던 기자들도 그 상황이 되면 질문 할거냐 하니 아무도 안할거다 하더군요.

[송호연]

어떻게든 한마디라도 하게 해서 기사거리를 만들려고 생난리치는게 기잔데 질문 기회를 줘도 안한건 웃긴거죠. 사전에 조사를 했어도 오바마 본인이 직접 질문하라고 요청까지 했는데 질문을 안한건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안될것 같습니다.
기사로 안나고 티비에 안나와서 그렇지 인터넷 찾아보면 사람새끼로 안보이는 기자들이 많습니다. 그런짓거리를 하는 이유가 말을 한마디라도 하게 하려고 그런다더군요.

[담적산]

언론이 문제가 아니라 교육이 문젭니다.
나라에 대통령보다 높은 사람이 딱한사람이 있는데 그게 자기 자식 담임선생입니다.
그게 안되면 그나라 교육은 물건너 간겁니다.
독재자들은 언론을 먼저 휘어잡지 않습니다.
교육자의 입을 휘게 만들고 내자식에게 거짓 가르치게 만드는걸 1순위로 행동하죠.
그게 지금 대한국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po*****]

한국 신문들이야 이미 저널리즘이라 하기도 어렵고 그냥 동네 무료 선전지 수준으로 전락한 건 오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