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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
03.01.09 19:42
조회
1,004

***기동전사 Z건담의 명대사***

"뭐야 여자애가 아니었나?"

자신의 이름이 여자 이름같다는 것에 컴플렉스가 있는 까뮤 비단. 존경하는 템프테이션의 함장 브라이트 노아를 보고 싶어 공항으로 나갔다가 티탄즈의 거만한 중위 제리드의 장난섞인 한마디에 흥분하여 그와 치고받는 싸움을 벌인다. 이 작은 사건으로 에우고와 티탄즈의 싸움이 큰 전기를 맞이한 셈이지만.

"나는 티탄즈도 에우고도 아무 상관이 없다"

우연찮게 에우고와 티탄즈의 건담 탈취사건에 휘말려든 까뮤 비단. 그 와중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마저 죽었다. 어쩔 수 없이 에우고에 남지만 까뮤는 자신의 상황 자체를 부정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꿈을 꿔요"

만들어진 뉴타입, 강화인간 로자미아 바담이 갸프랑으로 처음 실전에 투입됐다. 그녀는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스도리 함장 브랑에게 안기며 이런 대사를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불안전한 모습이었다. 자아가 없이 로봇이나 마찬가지인 삶을 산 비극적인 소녀였다.

"인간의 의지가 기계와 이어진단 말이냐?"

"악마의 기계" 싸이코건담을 포우가 타고 나타났다. 까뮤와 운명처럼 만나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지만 전쟁의 포화를 느끼자 포우는 돌변한다. 벤 웃다가 싸이코건담을 타고 나타나지만 싸이코건담은 벤의 컨트롤을 "ERROR"로 처리해버린다. 포우가 탑승하고서야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싸이코건담을 보며 벤이 이렇게 중얼거렸다.

  

  "제리드 기억해둬. 네 뒤엔 언제나 내가 있다는 걸"

폭발 직전의 쟈브로 기지에서 제리드를 구해낸 마우아 파라오. 시로코는 그녀를 제리드보다 높게 평가했으나 마우아는 제리드의 연인으로, 그의 방패가 되어 생을 마감했다. 마지막 출격이 된 알렉산드리아의 기습작전에 나서기 직전 제리드에게 키스하며 이 말을 남겼다.

"이 자들에게는 시간의 흐름이란 없다"

구 지온군의 잔당, 액시즈와 접촉한 에우고는 7년전의 지온군 모습과 너무나 흡사한 그들을 보며 조금 놀란다. 모빌슈쓰는 가쟈 C라는, 파격적인 모델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하여튼 그들을 보며 브라이트가 중얼거린 대사다.

  

  "인간은 같은 비극을 반복한다"

제타건담의 주제와 마찬가지인 대사다. 아므로와 라라아의 비극에 이어, 까뮤와 강화인간인 포우를 제리드의 손에 잃고 말았다. 그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아므로와 샤아가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이 자리를 빌려서 지온의 의지를 이어가는 자로서 말하고 싶다."

티탄즈의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가리바는 다카르의 연방회의를 무력으로 점거하고, 단상에 오른 샤아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그의 연설과 다카르 회의장 밖에서의 시가전이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티탄즈와 에우고의 입장이 많이 뒤집어지고 말았다.

  

  "부탁한다 하만칸. 코로니레이저를 없애다오"

에우고의 실질적 총수인 메라니 휴 가바인은 에우고에게 최대의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니레이저포를 파괴하기 위해 액시즈와 접촉하도록 명령한다. 주도권을 잡은 하만 칸은 샤아에게 부탁하는 방법을 모른다며 빈정거리고, 과거의 일과 현재의 상황 때문에 고민하던 샤아는 단기로 직접 아가마를 찾아온 하만 칸에게 고개를 숙이며 부탁한다.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하지 않는 세계를 만들어 뭐가 된다는 말이냐?"

코로나레이저 안에서 시로코, 하만, 샤아가 대치한다. 시로코는 자신은 역사의 입회인으로 세계를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싶지 않을 뿐이라는, 비뚤어진 천재다운 말을 한다. 하만은 쟈비가의 부흥에 얽매여 있었고, 샤아는 뉴타입의 각성으로 전 인류가 변하는 그 시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대치에 까뮤가 뛰어들어 세 사람 모두에게 외친다. 너희들의 사소한 감정이 세계를 파멸로 몰아가고 있다고.


Comment ' 1

  • 작성자
    Lv.38 月影(월영)
    작성일
    03.01.09 19:56
    No. 1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오프닝이군요...

    건담 시리즈중 TV판으로는 제타를 유일하게 봐서 그런지-_-애착이 가는...

    0079는 TV판을 언젠간 보고 싶다는 생각...극장판밖에 못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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