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웹 프로그램을 다룬적이 있었죠.
십여년전입니다.
서버관리는 다른 문제라 둘다 잘하는 분도 있지만
제 경우는 PHP나 좀 만지던 시절입니다.(4.0버전일때)
암튼 요즘 서버는 참 성능 좋죠.
아주아주 좋습니다. 아주 많이요.
아무리 그래도 문피아 정도 되는 사이트가 최하급을 쓸리는 없을것 같고
돈백 정도만 되도 아주아주 쓸만합니다.
이런거 한 4~5대 돌리면 아주 빵빵하죠.
성능이 좋다고 자꾸 말하는 이유는 CPU로 인한 영향이 덜할 것이라는 말이죠.
왜냐면 텍스트가 주가 되니까요. 무슨 연산을 할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말이고,
결국 무겁지 않은 가벼운일을 동시에 많이 처리하는 역할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럼 제가 아는 짧은 지식으로는 물리메모리가 커야 가벼운 일을 많이 하는
동시접속자 수를 감당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회선이 좋아야 하죠.
제가 추측컨데 현재 문피아가 느린 이유는
1. 서버의 물리메모리 부족 약간
2. 회선이 안좋은 데이터센터에 입주
3. 제로보드의 노후화
4. 웹서버의 최적화 부족
이렇게 됩니다.
제로보드는 구조 설계 자체가 오래전 구닥다리 스타일이라 무겁기는 되게 무겁고, 효율은 크게 떨어지죠. 그런데 여기에 여러가지 기능을 붙이다 보면 효율은 더 떨어지고 무겁기는 더 무거워지며, DB관리아 아주 힘들어 질거라 보입니다. 게다가 문피아 정도 서비스를 만들어 내려면 제로보드 오리지날 이상의 플러그인이 잔뜩 붙어 잇을 테구요.
1. 서버사양, 회선 업그레이드
- 물리적 업그레이드 무시 못합니다. 큰 돈 들어가진 않습니다.
2. 보드 변경, 전문가 투입시 한달이내에도 가능하나 쌓인 데이터가 워낙 많아 안정테스트를 거친다고 가정하고 최대 3개월
3. 웹서버 최적화는 뭐 천천히 해나갈 일이죠.
사양 올리는데는 돈이 별로 많이 들진 않으니 설마 이 때문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문피아 독자들이 난리인데 설마 하는 것이고요.
회선은 지속적으로 돈이 좀 들어갑니다. 암튼 제 추측을 열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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