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발더스 게이트 좋아하셨던 분들

작성자
Lv.15 티엘이
작성
15.11.04 18:28
조회
1,017

  최근에 발매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라는 게임을 해보세요! 저도 습작으로 쓰는 소설 쓰는 것도 잠시 팽개치고 미친듯이 했네요.

  제작사는 옵시디안이라고 예전 90년대 CRPG 의 왕으로 군림하던 블랙아일, 인터 플레이의 개발자들이 나와서 만든 회사입니다. 이후 메이저급 개발사들 밑에서 개발을 하다가 회사가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그 당시 유행하던 킥스타터로 개발비를 모아서 낸 게임이 POE 입니다.


  게임은 D&D는 아닙니다. 하지만 D&D의 장점은 가져오고 필요없는 부분은 추려서 만든 독자적인 세계관입니다.


  처음 해보시면 ‘뭐야 이거 발더 3인데?’ 생각이 들정도로 발더스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나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복잡하던 D&D 시스템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탱, 딜, 힐 개념을 약하지만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1선에 설 전사나 성전사 3선 화력 담당, 디버프 담당 2선에서 3선에 다가오는 적들을 저지할 딜탱형 캐릭터들 ㅇㅇ;

  저는 수도승과 바바리안이 좋더군요. 초반에는 애매하지만 갈수록 살인전차 ㄷㄷ


  스토리는 영지내에 돈을 주면서 정착민들을 모우는 곳에 주인공이 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길이 막혀 잠시 여행을 멈추게 되고 사람의 영혼을 앗아가는 ‘비오익’이라는 폭풍을 만나게 됩니다. 주인공은 유일하게 살아남고 사람의 영혼을 꿰뚫어 보는 ‘주시자’로 각성합니다. 이후에 펼쳐지는 모험물이죠.


  읽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추천합니다. 게임 라이터 중에서 최고의 스타 크리스 아발론이 참여했거든요. 번역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소설 읽는 기분으로 지문을 읽다보면 실감납니다.


  현재 공식 한글화로 발매된 상황이구요. 첫 DLC 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 마치 PART 1도 발매했습니다. 단 화이트 마치는 12월에 한글 패치 예정입니다.


  구매를 원하시면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구입 후 스팀에 등록하셔야 한글화 패치 파일을 받습니다. 공략은 구글 나무위키를 참조하시면 되고 어차피 캐릭터 RESET 지원이 되므로 일단 찍어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돌리면 됩니다.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440 요새 연재가 많이 빡세 졌네요. +2 Lv.43 한여울™ 15.11.04 841
226439 [일부추가]연중작 장르별 리스트 ver.1.0.1 +15 Lv.84 palmaris 15.11.04 1,247
226438 드라마 송곳 +8 Lv.99 프리저 15.11.04 674
» 발더스 게이트 좋아하셨던 분들 +8 Lv.15 티엘이 15.11.04 1,018
226436 처음으로 일괄구매를 해봤네요.(중급무사) +6 Lv.41 홍당무1212 15.11.04 820
226435 (유머) 의욕없는 임페리얼 마치 +1 Personacon 가디록™ 15.11.04 913
226434 요즘 금수저 흙수저에 관한 문득 든 생각 (잡담) +4 Lv.81 의지사나이 15.11.04 1,083
226433 하드에 문제가 생겼을때 그냥 뽑으면 되나요? +3 Lv.44 소설만 15.11.04 630
226432 용이 없는 세상 다 읽었습니다. +2 Lv.71 미국판타지 15.11.04 726
226431 무림맹 연쇄살인사건이 보고싶어 구매했습니다. +8 Lv.51 미스터H 15.11.04 868
226430 이태현의 추억, 오브레임에게 무너진 ‘천하장사의 꿈’ Personacon 윈드윙 15.11.04 706
226429 스테로이드 맞은 역사 +9 Lv.60 카힌 15.11.04 867
226428 문피아는 돈 벌어서 어디 쓰는지 모르겠네요 +16 Lv.1 [탈퇴계정] 15.11.04 1,080
226427 왜 갈수록 보고싶은소설이 없어지는걸까요 +5 Lv.94 깽승사자 15.11.04 823
226426 유료작의 쪽수에 구매가 좌우되기도 하나요? +18 Personacon 달닮은마을 15.11.04 1,110
226425 꿈에 대해서 +3 Personacon 한자락 15.11.04 1,092
226424 100분토론을 보고느낌점 +16 Lv.63 가출마녀 15.11.04 1,021
226423 저번에 모 작품에 대한 비판을 왜 비평란에 안썼냐면 +28 Lv.26 [탈퇴계정] 15.11.04 1,010
226422 이것이 법이다를 읽었 +5 Lv.16 떡밥지존 15.11.04 765
226421 왜 슬픈 소설 +5 Lv.16 떡밥지존 15.11.04 771
226420 이겼다아아 소옹곳 <좀 김 근데 겨울이 다가오니 읽어... +9 Lv.52 사마택 15.11.03 786
226419 노쓰우드님이 말씀하신 환불관련해서. +16 Lv.96 뚜룻뚜룻 15.11.03 1,253
226418 최근 1년간 벌어진 한국 힙합 씬의 빅 이슈 +17 Lv.64 샤이나크 15.11.03 941
226417 교통사고 사망확률 vs 숨쉬다 죽을 확률. +9 Lv.59 silphium 15.11.03 1,057
226416 10살을 맞이하는 데스크탑 컴퓨터에게 새 생명을! +24 Lv.21 란돌2세 15.11.03 1,317
226415 울산에 와이셔츠랑 정장바지 좀 싸게 맞출만한게 없나요? +2 Lv.96 윤필담 15.11.03 580
226414 여러분은 라이트노벨 보시나요??? +19 Lv.66 장진백 15.11.03 944
226413 햄과 소세지를 먹으면서 야채를 많이 먹으면 되지 않나요... +12 Lv.99 곽일산 15.11.03 1,167
226412 이대호도 메쟈 진출 선언 +3 Lv.54 영비람 15.11.03 840
226411 설마 이것은 법이다 연중느낌인가요? +7 Lv.33 강바람기사 15.11.03 1,11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