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글은 언제 어디서 쓰시나요?

왠지 글이 잘 써지는 곳이 있잖아요?

전 참으로 이상하게도 제방에서는 못쓰겠고 회사에서...

지금 갖고 있는 원고가 에이포 140장 쯤인데 한 줄도 빠짐없이 회사에서 썼군요.

내가 바로 월급루팡이여!

여러분들의 비밀의 장소는 어딥니까

[경천]

월급 루팡!

[A.my]

받은 만큼 일하라!

[이재야]

제 방이요.

[A.my]

부럽습니다ㅠㅠ 전 제방에선 한 톨도 못 쓰겠던디...ㅠㅠ

[개백수김씨]

저희 아파트 독서실이요. 조용하니 좋습니다. 와이파이도 되고 문제는 날씨 영상이라고 히터를 안틀어줘서 춥다는점? -ㅅ- 아파트 관리실에 문의해서 좀 틀어달라 해야할듯

[A.my]

오! 독서실도 좋네요. 나중에 독서실 끊고 시도해봐야겠어요~

[바람의책]

아파트 상가의 독서실이 아니라 아파트 자체에서 독서실 운영하는 모양이네요. 관리실에 문의한다는 걸 보니... 우왕 부럽습니다.

[[탈퇴계정]]

거기 회사 번호가 몇번이죠?

[A.my]

잘못했습니다

[패스트]

헐록 숌즈를 불러야겠군요.

[A.my]

헐록 숌즈 뭔데옄ㅋㅋㅋㅋ

[개백수김씨]

루팡에서 나오는 셜록 홈즈에요.
루팡 작가가 셜록홈즈 작가 깍아내렸거든요.

[패스트]

초기 루팡에서는 본명으로 나왔다가 욕 겁나 처먹고 헐록 숌즈로 개명했죠. ㅠㅠ
이름만 비슷하지 얼간이가 따로 없습니다.

[패스트]

루팡에 나오는 탐정요... ㅠㅠ

[A.my]

세상에...

[이재야]

사장 아저씨 여기에요!

[A.my]

잘못했습니다

[SIZEUP]

저는 집 아니면 작업을 못 합니다..하핳

[A.my]

저도 집에서 작업하는 습관만 들어 있어도 참 편할텐데...

[밝은스텔라]

저는 온리 제 방이요. 옆에 누가 왔다 갔다 하면 아무것도 못 해요. 아무도 안 쳐다보는데 막 보고 있을 것 같아서 눈치가 보이고 심장이 벌렁벌렁... ㅋㅋㅋ

[A.my]

저도ㅠㅠㅠ 그래서 오히려 방에서 작업을 못해요 가족들한테 들킬까봐ㅋㅋㅋㅋ

[달디단]

그때 그때 다르긴 한데, 최근에는 어디 조용한 곳의 그늘진 곳에 주차한 내 차 안. 한적한 공원의 큰 나무아래 주차하고~ 휘리릭~

[A.my]

완전 멋지다.. 제일 멋지네요...

[피터포]

잘 써지는 건 조용하고 한적한 곳,
하지만 글 쓸 의욕이 넘치는 건 일할 때나 공부할 때 등등
몰래 숨어서 할 때인 게 인지상정 아니었나요?

[A.my]

후후 오늘의 업무가 끝났으니 한글을 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