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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잠이 안오네요 ;; 헐헐

작성자
Lv.1 단희
작성
04.10.16 02:05
조회
227

제 나이 20살입니다

오래 살지도 않았고 연애경험도 전무합니다 -0- ;; 크윽..

대학와서 같은 과 여자애를 좋아하게됬네요 5월달부터 친하게 지내다가 다른애들이 눈치 챌 만큼 그렇게 그 아이한텐 살갑게 대했습니다 항상 같이 다녔고 옆에만 있으면 저도 모르게 미친놈처럼 히죽거리며 웃고 그랬죠 ㅋ

3일동안 연속으로 꿈에도나오고 그러더군요 ㅋㅋ

6월 20일날 쯤에 방학을 하고 2틀 후에 엠티를 갔습니다

애들이 어떻게 해줘서 둘이 이야기를 하게 되서 고백햇습니다

월래는 멋지게 말할려고 말 준비하고 갔는데 막상 말할려고 하니 머리속이 하애지면서  딴소리가 나오더군요 ;; "내가 너 좋아하는거 모르냐?" 이렇게요 ;;ㅋㅋ

그 애는 "왜 그래..?" 이러면서 그냥 회피하더군요 그래서 전

내가 너 좋아하는거 모르냐고? 다른 애들도 다 알고 난 5월달 후로는 항상 너 옆에 있엇고 너만 생각햇다고 그런데 그 아인 그냥 부담없는 친구로 지내자고 그러더군요..후후

저도 고백하기전에 차일꺼 같다는 생각은 들어서 별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냥 말 안하고 혼자 속 끓이고 있으면 너무 힘들어서 말 한거죠 그러니 마음은 편하고 홀가분하더군요 비록 차엿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방학이 되면 좋아하는 마음이 많이 사라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메신저에서 매일 이야기 하고 문자 보내고 그러니 더욱 생각 나더군요

새벽 2시~3시 쯤에 잠 잘려고 누워도 그 아이 생각에 해 뜰때까지 잠이 안오더군요 ;;

방학은 그렇게 조금 힘들게 보냈습니다

수강신청하는날 친구들이랑 모여서 같이 하는데 그 아이도 있엇죠

근데 얘가 저랑 눈도 잘 안마주칠려고 하고 말을 할려고 하질 않더군요 ;;;

그래도 메신저에선 평소처럼 이야기 하고 서로 장난치고 놀아서 별 생각을 안햇는데

개강하고나선 눈에 띄일정도로 저를 피하더군요 후후 ;;

그래서 그 다음날 학교가서 말 할려다가 그 애가 저랑 말할려고 할거 같지가 않아서

메신저로 이야기 했습니다 왜 날 피하고 나랑 말 할려고도 하지 않냐? 하면서요

그랫더니 그 아인 제가 많이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 개강날 비가 갑자기 많이 왔었는데

제가 학교 근처 살고 그 아인 집이 멀어서 우산을 갓다줬습니다 전 오토바이가 있어서 비 맞고 우산을 갔다줬죠 그랬더니 막 화를 내면서 왜 갖고 오냐고 우산을 넌 비 다 맞으면서 뭐하러 갖고 왔냐고 화를 내더군요 ;; 후후 저도 그 일은 많이 후회됩니다

메신저로 이야기 할때 이 일을 말하더군요 엄청 부담됬다고 자기는 나를 친구로 밖에 생각 안하는데 나는 자기를 친구가 아닌 여자로 생각하니깐 그게 많이 부담스럽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전 그럼 친구처럼이라도 지내자고 친구도 애인도 아니면 난 너무 섭섭하다고 그러니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했는데 그 아이가 그러더군요 그렇게 못 지낼꺼 같다고 그냥 지금 이대로 어색한 사이로 지내자고 후후 ;; 저도 그럼 너가 원하면 그렇게 지내자고 하고 메신저 끄고 잘려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에 문자가 오더군요 미안하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냥 이렇게 지내자고 시간이 지나고 이런 마음이 서로 사라지면 그 땐 친구로 다시 와달라고 만약 그것도 되지 않는다면 인연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라고 답장은 하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왔더군요

그 문자를 보고 냉장고에 있는 소주 한병 꺼내서 스트레이트로 먹었습니다 ;; 그랬더니 새벽에 토하고 헐헐 그 날 아침 수업들가기전에 머리 삭발해버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일주일을 지냈습니다 수업도 완전히 똑같아서 더 힘들더군요

일주일 후에 개갱파티를 할 때 제가 문자 보내서 언제 갈거냐고 가기전에 나좀 보고 가라고 할 말이 있다고 그랬습니다 호프집에서 나오고 2차로 노래방 갓는데 전 그전에 소주 2병 넘게 먹어서 어지러워서 말 못할거 같아서 그 아이 나갈때 안잡앗는데 먼저 나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걸으면서 이야기 햇습니다 난 이렇게 못 지내겠다고 정말 힘들다고 너 안보는것도 아닌데 말도 안하고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는게 정말 힘들다고 그랫더니 자기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처럼 친하게 지내자고 그렇게라도 지내자고 난 너에대한 나의 마음 접는다고 너 부담스럽게 안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음날이 되서도 서로 말 안하고 그렇게 지낸 기간이 있어서 그런지 ;; 말 걸기가 좀 힘들더군요 후후 ;;

그래도 한달이 지난 지금은 많이 나아졌네요 조금씩 말하고 메신저나

문자로는 자주 연락하고 그러니깐요// 그래도 그 아이는 다른 과애들이 잇을땐 저한테 말을 잘 안걸더군요 후후 ;;

왜 이렇게 그 아이한테 얽메이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보기에도 별로 이쁘지도 않고 -_-;;

키도 저보다 30cm가까이 작고 약간 통통하기도 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완전히 뭐에 씌였나봅니다 요새도 계속 생각이 나는군요 꿈도 2틀에 한번꼴로 그 아이가 나오는 꿈을 꾼답니다

전 제 스스로 한 말에 대해서는 번복하는게 없는데 ;;

그 아이한테 그게 잘 안됩니다 친구처럼 지내자고 말했고 내 마음 접는다고 말햇는데도 그게 잘 안되네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는 2번이상 안하는 성격인데 ;; 그 아이한테는

잘 안되고 스스로 못낫나..라고 생각하고 정말 그 아이가 좋네요 후후

바보같은 녀석이죠 전 ㅋㅋㅋ

그래도 좋은걸 어쩐답니까..;; 그냥 소리쳐 불러보고 싶습니다

S.K.A! 나 너 정말 좋아한다!!


Comment ' 6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0.16 02:21
    No. 1

    s.k.a...서경아?;;

    농담이고요 잘되시길 바랄꼐요..여자분도 언젠가..받아들이길..빌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맬맬울어
    작성일
    04.10.16 03:06
    No. 2

    짝사랑......가슴 아프죠...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네요..

    최소한 서로 말은 한다고 하니...

    고백하고 볼수없는 사람도 있습니다..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검조(劍祖)
    작성일
    04.10.16 07:02
    No. 3

    수면제를드시고주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4.10.16 07:49
    No. 4

    으음.....................................................언젠가!! 빛바랄날이 있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4.10.16 11:27
    No. 5

    오...1년전 저와 똑같군요.ㅠ_ㅠ
    참고로 저는 21살...그러니까 저 20살 때와 똑같다는..쿨럭~
    어떻게든 잘 될 겁니다...친구로든;; 연인으로든;;이요..
    힘내세요...;; 친구녀석 하나 붙잡고 신세한탄 하는 것도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4.10.16 14:27
    No. 6

    눈에 콩깍지가 씌이셨네요.
    -_-;;
    으음.. 저는 그런 경험이 없는 관계로..;;
    뭐라 조언을 해 드리기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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