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jk가 일본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선언할 계획을 드러내 화제다.
타이거jk는 최근 일본 방송사 NHK측으로부터 내년 1월1일에 방영되는 신년 특별 가요쇼에 출연해 줄 것을 요청 받고 “만약 출연하게 된다면 5집 수록곡 ‘리커샷’을 부를 것”이라고 전해 일본측 관계자들을 당황케 했다.
‘리커샷’의 노래말의 일부 내용이 ‘독도가 일본이면 장을 지지는’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드렁큰 타이거의 한 측근은 “이번 가요쇼에는 보아와 비 등 한국의 유명 가수 6명(팀)과 일본의 톱가수 6명(팀)이 함께 출연하는 대형 무대라고 들었다.
더구나 NHK측 힙합 뮤지션으로는 드렁큰 타이거가 유일하게 참여하게 되며, 지난해 일본 공연을 보고 감동받아 꼭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전해왔다.
그런데 타이거jk가 ‘리커 샷’을 이날 꼭 불러야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 자칫 출연 요청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드렁큰 타이거는 NHK측과 이날 출연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편 드렁큰 타이거는 17일과 18일 서울 롤링홀에서 ‘긴급상황’이란 콘서트를 갖고 이날 행사 수익금을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드렁큰 타이거는 또 내년에 발매되는 6집 음반 판매 수익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인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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