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선 잘 안나왔지만
방송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가 전 더 관심이 가더군요.
바로 운동부!
현재 고1이고, 중3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부분 이전에
중2까지 유도부 였다는 점이 눈길이 갑니다.
거칠게 말하는건 그 영향이 남아 있는데, 안좋게 발현된 것일테구요.
심성은 나쁘지 않은데 말투를 그렇게 하다 보면 진짜 그렇게 변해가는게 사람이죠.
습관이 꼭 성격을 바꾸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렇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공부에 너무 관심이 없다는 것이에요.
전에도 한번 언급을 했습니다만,
공부는 꼴찌만 아니라면 중하위권이어도 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예 베제하는건 정말 안좋습니다.
세월이 지나 커서도 말이 잘 안통하고 넓게 보질 못합니다.
공부머리가 좀 안되고 관심도 많지 않아서 성적이 안 좋아도
하려다 잘 안될 수도 있지만
아예 베제하고 있는 아이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고 전 봅니다.
두번째는 하니가 말한대로,
가정교육 중에서 가장 큰 가정교육은 자존감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바르게 자란 아이는 간섭을 많이 받았나 아닌가. 혹은 금전적 지원을 해주고 아니고를 떠나 사랑을 받은 아니죠. 돈으로 표현하는 사랑이 아니라 진심으로 변함없이 아낌없이 주는 사랑 말이죠.
이게 잘 되면 중심이 잡힌 아이가 됩니다.
청소년기에는 사실 이리저리 주변의이야기에 휘둘리기 마련이죠. 안 그런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가 오히려 특이한 겁니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죠.
중심이 잡힌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절대 윽박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성질을 참지 못할수록 아이는 그것을 그대로 닮습니다.
다른 안좋은건 닮아도 되는데 성질 못참는건 절대 물려주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되돌릴 수 있는것들이 얼마든지 있는데, 이 성질 못참는건 정말 교정이 잘 안됩니다.
아무튼 하니 어머님은 현명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교육을 많이 받으신분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알수 없으나 현명하신 분이고 사랑이 깊은 분이신거 같습니다.
넌 소중한 존재라는 말을 매일 해주셨다네요.
그래서 중심이 잡힌 아이는 때로 흔들릴 수 있어도 다시 돌아옵니다.
진정어린 사랑의 표현을 받아 본 적 없는 아이는
가출을 해서 돈이 다 떨어져도 집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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