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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화여대 논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5.07.10 09:40
조회
1,380

시위 하시는 분들 피켓에 쓴 내용이 인상적이더군요.

이화여대를 굉장한 권력이 있는것처럼 묘사하고,

구청이 수그리고 있다는 식으로 말이죠.


아! 무슨 얘기냐구요?

이화여대가 기숙사를 짓는데, 인근의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했는데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아서 산림청에서는 불법이라 했고,

감사원에서는 사전허가 받지 않은 부분을 지적하면서도 큰 문제는 아니라면서

천몇백그루의 나무를 베어낸 일을 유야무야 넘어가려 해서

주민들이 항의 하는 거죠.


요즘 말이에요. 그린벨트를 비롯해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는 전 국토 산림의 70%가량을 리조트니 골프장이니 개발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어찌 된게 반대로 가는 경향이 짙습니다.

선진국에서도 잘해보겠다고 하다가 결국 자연에 순응하는게 좋다는걸 알고 되돌리는 일들을 어찌 그렇게 수십년의 세월을 두고 따라 하면서 “나는 실패 안해” 라는 식으로 꾸역꾸역 이것저것 건드려 보려는지...참...




Comment ' 11

  • 작성자
    Lv.63 버츄얼탑
    작성일
    15.07.10 09:46
    No. 1

    고려대 기숙사하고는 또 상황이 다른가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5.07.10 11:53
    No. 2

    그 대표적인게 전 사대강이라고 봅니다 ㅋㅋㅋ... 수천억대의 녹차라떼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Goodjobs
    작성일
    15.07.10 12:47
    No. 3

    수천억이 아닌 수십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7.10 14:27
    No. 4

    좀 알고 적으세요. 제가 예전에 그 바로 아래 6년 동안 살았었는데, 거기 산림은 이대 내인 철망 안쪽입니다. 거기다 이대 교내에서도 완전 외진 기숙사 내라서 외지인 출입 자체가 불가하구요, 급경사라 기숙사 애들도 못가는 곳입니다. 글구 북아현동에서 산의 절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완전히 격리되어있구요. 특히 이대 기숙사 짓는 곳은 절로 가는 지름길이 아니라 왼쪽으로 엄청 돌아가는 길 쪽입니다. 더욱이 쓰레기 수거 차량이나 트럭들 주차하는 이면 도로인데다 밤에 위험해서 거의 안 다니는 곳입니다. 글구 1100그루요? 참나 등산로조차도 관리하지 않아 쓰레기 천지로 내버려두는 동네 주민분들 주제에. 북아현동 이대 기숙사 바로 아래는 부촌, 그 아래로는 원룸인데 지금 시위하는 분들이 어디일까요? 제가 북아현동 위쪽 종점 근처에 살아서 산에 자주 올랐는데요, 산에 등산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예전에 그 산에서 유영철이 여자 여럿을 토막낸 곳일 정도로 사람이 없어 밤에 위험합니다. 물론 낮에도 생각외로 위험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7.10 14:57
    No. 5

    한 마디 더 하자면요. 북아현동은 신촌 이대역 거주 안되는 애들이 마을버스타고 들어오는 저렴한 곳이었거든요. 근데 재개발 이후 지들이 무슨 홍대 강남인양 독독 오른 원룸촌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격과 방보면 진짜 욕나오는 동네입니다. 가난한 애들은 대체 어디까지 밀려나야 되는 겁니까? 그런 분들을 정의라니 참 대단하신 분이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5.07.10 16:43
    No. 6

    같은 동네 땅인데 경계선이 져서 누구는 천만원 짜리 땅이고 누구는 만원짜리 땅이고 재산권이 제한된 억울한 사람 입장도 생각 해보아 야지요 , 공익을 위해서 소수는 무조건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 보다도 정당하게 보상해주고 자연보호 하든지 공원을 만들든지 그린벨트 보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luedawn
    작성일
    15.07.10 17:45
    No. 7

    기숙사 짓는단 말 들리면 캠퍼스 주변 임대업자들 벌떼마냥 일어나는건 패턴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5.07.10 16:18
    No. 8

    제대로 얘기해야죠.
    주민이 아니라 원룸업자들이 반발하는 것입니다.
    사전허가 부분은 건축허가가 아니라 산지전용허가고 이대 내부에 있어서 산지로 보지 않은 것입니다.
    행정소송한다고 쳐도 산지전용허가의 근거법이 원룸업자의 이익을 보호하지는 않고, 기숙사 신축의 공익이 더 크며, 취소시 베어진 나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취소판결 안 나올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07.10 20:57
    No. 9

    뉴스 내용 보고 언뜻 자연에 대한 감상이 떠 올라 올려본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원룸업자를 무슨 나쁜 사람인양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데, 이거참 당황스럽군요. 원룸 업자들도 여러분의 이웃이나 지인 중 한명인 겁니다. 무슨 악마가 아니에요. 전재산 들여서 원룸으로 노후보장 하려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거란 말입니다.

    세상일은 말이죠. 공공의 이익이 있지만 그것이 절대선은 아닌겁니다. 이해가 상충되었을 때 지금 나오는 주장대로 기숙사로 인한 공공의 이익이 더 크다는 점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원룸업자들을 무슨 행패나 부리는 사람 정도로 말한다는건 꽤나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해가 상충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줄 아십니까. 그럼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다 악당이게요. 원룸업자 중에서는 비판받아 마땅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런 분위기를 조장한 쪽도 있을 수 있겠지만 더는 제가 자세히 알 수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세상의 정의를 혼자 다 짊어진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세상일이 그리 간단하면 왜 불화가 있고 충돌이 있을까요.

    제가 원룸업자 부분은 잘 몰랐기 때문에 지적을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당연히 원룸 임대 하는 분들을 폄하하려는 태도 또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당사자가 되어 생각해 보시면 알겁니다. 억대로 투자해서 들어왔는데, 그 투자가 나쁘다는 겁니까? 투자 판단에 대한 실패는 그 분들이 책임져야할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이익을 보장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이 비난의 대상은 아닌겁니다. 여러분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큰 재산을 잃어도 괜찮다고 자신할 수 있나요?

    기숙사 신축의 공익이 더 크다는 관점에서 다들 고개를 수그릴 수 있으나 그것이 상대방이 악이라던지 큰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보지 말란 소립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투자판단 미스에 대한 책임은 그분들이 결국 지게 될 것입니다. 부동산이 아니라 어떤 일이든 투자판단에 대한 실패는 자기가 지게 되어 있죠. 그래도 일방적으로 희생되어도 좋을 그런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원룸 운영하시는 분들이 무슨 다 대기업 졸부들인줄로만 아시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5.07.10 23:54
    No. 10

    굳이 원룸업자를 비하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반대하면서 환경파괴를 명분으로 호도하면서 타인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가 아닙니다.
    이걸 비판하는 것이 문제는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極限光
    작성일
    15.07.11 09:22
    No. 11

    애당초 학교 기숙사에 태클 거는 부분은 주변 임대업자들이 이익을 손해보기 때문이죠.
    보나마나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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