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빡빡이가 되었습니다.... ㅠ ㅠ

메르스...

무서워서 이발소에 안 갔습니다.

친구에게 전기 바리깡을 주고, 이발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12mm 날로 맞춰서 예쁜 짧은 머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끝 부분은 3mm 날로 맞춰서 깎았고요.

정리하고 나오다가 귀 둘레의 머리가 조금 길다고 생각했습니다.

날을 빼고 거울을 보면서 귀 둘레의 머리만 자르려고 했는데,

아뿔싸, 위쪽으로 팍 잘리고 말았네요.... ㅠ ㅠ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했는데, 속담을 무시했다가 또 한 번 망쳤습니다...

왼쪽 머리와 오른쪽 머리가 높이가 안 맞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이 전체를 빡빡 밀었습니다......

[인생사랑4]

메르스 걱정 때문에 머리 제대로 못깎았다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장난으로 해본소리는 아니신거 같은데... 걱정이 지나치신듯합니다.

[만리독행]

도서관도 안 갑니다.... 만화방 2곳, 수퍼마켓 1곳만 다니고 있습니다....

[관측]

만화방과 슈퍼가 이발소의 수십배의 이동이 있을건데요...

[만리독행]

그래서 최소한도로 방문횟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인생사랑4]

이발소는 방문횟수가 더 적죠;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인데...

[청천(淸天)]

걱정이 좀 지나치신듯 ㅋㅋㅋㅋ

[만리독행]

제가 비관론자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