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무서워서 이발소에 안 갔습니다.
친구에게 전기 바리깡을 주고, 이발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12mm 날로 맞춰서 예쁜 짧은 머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끝 부분은 3mm 날로 맞춰서 깎았고요.
정리하고 나오다가 귀 둘레의 머리가 조금 길다고 생각했습니다.
날을 빼고 거울을 보면서 귀 둘레의 머리만 자르려고 했는데,
아뿔싸, 위쪽으로 팍 잘리고 말았네요.... ㅠ ㅠ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했는데, 속담을 무시했다가 또 한 번 망쳤습니다...
왼쪽 머리와 오른쪽 머리가 높이가 안 맞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이 전체를 빡빡 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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