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노베 작가가 생각보다 돈을 별로 못버는군요.

어제 기사가뜬건데 애니화된 ‘마오유우’, ‘로그 호라이즌’의 원작가인 토노 마미레씨가 탈세혐의로 고발되었습니다.

http://www.47news.jp/korean/politics_national/2015/04/112013.html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1/read?articleId=1691774&bbsId=G003&itemGroupId=28&pageIndex=1

사람들의 평은 “출판사에서 인세받을때 세금때서 나온다고 자기 소득신고를 깜빡한거 아닌가?”인데 이것은 중요하지 않고 3년동안 소득이 1억 2천만 엔이라는 부분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3년에 1억 2천만엔이면 1년에 4천만엔, 한화로 4억원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게임판타지(?)계열인 ‘로그호라이즌’과 비슷한 계열인 달빛조각사를 쓰는 남희성씨는 매달 1억원씩 매출을 올리니 수익분배나 세금등으로 50%만 받는다고 해도 연 6억원을 번다는 뜻이니 일본 인기작가보다 50%이상 많은 돈을 버는군요.

http://www.bloter.net/archives/167418

한국인기작가가 일본 인기작가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는 점은 우리나라 장르시장이 절대 작지 않다는 것과 웹연재 시장의 장래가 상당히 유망하다는 뜻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1. 한국 웹연재 인기작가는 일본 출판 인기작가보다 돈을 더많이 벌고 있다.

2. 한국의 인구는 일본인구의 1/2이하다

3. 그러므로 한국의 판타지 & 무협 팬층은 일본 팬층의 2배이상 구매력이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생각해보니 출판 책과 인터넷 연재는 수익배분이 다르니 직접비교는 힘들군요.

4. 웹연재만 잘해도 시장이 훨씬 큰 일본 부럽지 않은 수익을 낼 수있다.

[ForDest]

당연하죠 라노베 보는 사람 일본에서도 많지 않아요.... 보는 장르들도 극히 한정되어있구요. 카마치 카즈마 정도는 되야 좀 알아준다고 들었습니다.

[구멍난위장]

일본에서 라노벨 보는 사람많습니다.

일본출판시장이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몇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하고 있는 장르가 라노벨입니다. 일본에서 라노벨을 일부만 보는 장르라고 하면 일본사람들은 일부 만화나 인기 소설을 제외하면 거의 책을 안본다는 뜻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카마치 카즈마씨는 이야기를 빨리 뽑아내기는 하지만 그만큼 설정요류나 반복패턴이 많아서 욕먹하는 사람들도 엄청많습니다.

PS. 지금까지 출판한 소설 2종이 모두 애니화+만화화된 작가가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커트라인이 너무 높다고 생각됩니다.

[뒹굴보노]

달조는 한국에서도 유별난 수익성을 보이는 작품이고, 저 작가는 무수한 인기작가 중에 한명 정도 아닌가요?
그리고 기사를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쪽 작품들은 애니메이션화나 만화화, 파생상품 시장도 장난아니라서 지금까지 수입이 저게 전부일지는 잘 모르겠군요.
암튼 단순비교는 어렵지 않을지...

[구멍난위장]

절세를 위해 만든 1인회사에서문제가 생긴거기 때문에 3년간 벌어들인 모든 수익일 확율이 높습니다.

[슈자]

한국 판소에서 판매량으론 라이벌도 없는 부동 원탑인 달조를 비교대상으로 놓으시면(...)

[아칵]

달빛 조각사는 현재 우리나라 판무시장에서 전설입니다. 아주 독보적인 매출기록들을 가지고 있죠. 거기다 계약문제로 수익배분의 문제도 있어서 이런식의 비교는 곤란한데요.

[매일글쓰기]

달조의 월 소득이 1억요?; 그럼 연 12억요?;

[구멍난위장]

제가 링크한 기사에 '카카오 페이지'에서 월 1억의 매출을 올린다고 나와있습니다.

[적안왕]

15년 2월 기사 보면 누적 매출 7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슈자]

작년인가 올해 1월 쯤에 판갤에 인증한 월수익이 1억 2천이고 지금도 9천은 나온다고 합니다

[적안왕]

월 수익 1억 2천만원은 다른 것도 합친게 아닐까합니다.
카카오페이지'만' 따지면 월매출 9200만원이 라네요.

[구멍난위장]

죄송하지만 의견에 반박하시고 싶으시면 해당기사의 링크라도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제가 말하는 주장의 근거로 쓰기위해서 근거기사를 링크로 걸었는데 적안왕님은 '기사에 이런내용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아찾아보세요'식으로 답변하고 계십니다.

실례되는 말이지만 인터넷에서 올라와있는 말로는 전혀 근거가 되지도 못하고 신뢰성도 없습니다.

[적안왕]

'달빛조각사 매출', 이걸로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에 링크를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누적매출 7억 기사 (15년 2월)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121695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905
월 최대 9200만원 기사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625

[적안왕]

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where=news&sm=mtb_tnw&query=%EB%8B%AC%EB%B9%9B%EC%A1%B0%EA%B0%81%EC%82%AC+%EB%A7%A4%EC%B6%9C&related=1&docid=0160000690656
달빛 조각사 매출로 검색되는 기사들입니다.
참고하세요.

[바람의책]

우리나라에서 예외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달조와 비교하려면
슬레이어즈나 마술사 오펜, 로도스 도전기, 금서목록, 소아온, 은영전, 구인 사가, 환마대전, 포츈퀘스트, 우주황자 같은 몇 '천만부' 단위로 팔린 작품들과 비교하셔야죠(...)

달조가 얼마나 예외적인가 하면 카카오 페이지 가보시면 압니다. 보는 사람 수가 나오니까요. 다른 인기작품들과 비교해보면 압도적이죠.

[구멍난위장]

언급하신 분들은 출판경력이 20년은 되고 누적 판매기간도 20년이상인 '원로'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홍정훈, 이수영, 이경영 씨가 간신히 비교될만한 수준인데요.

[미노루]

우리나라 압도적 1위와 비교할려면 일본매출 1위 작가와 비교를 하셔야죠..
아님 우리나라 작가평균수입vs일본 작가평균수입..이라던가..

[적안왕]

카마치면 비교가 안되죠 =3=;;;

[Redy]

단행본화가 언급된거 보면 애니 관련된 부분은 제외한 액수 아닌가요?
달빛조각사의 권수를 감안해서 생각하면 상당한 액수로 보입니다만...

[바람의별]

저 작가가 수입 탑급은 아닙니다. 상위권도 아닌거 같은데......소아온 작가나 어마금 작가 정도가 수입 탑급이죠.

[잉여킹]

마오유우, 로그 호라이즌정도면 중박 정도지 일본에서도 대박은 아니죠. 그마저도 소설은 만화에 비하면 판매량에서 비교가 안되죠. 일본도 1만부 이상 판매면 베스트셀러입니다.

[인생사랑4]

마오유우 로그호라이즌을 쓴 작가가 대박작가가 아니면
일본 작가들 중엔 대박친 사람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솔리온]

달조는 인기작가정도가 아니라 판매량 원탑에 가깝지 않나요;;;

[스톤부르크]

로그호라이즌 누계부수가 100만부 넘은 수준입니다. 분명 대박은 대박이죠.
그런데 일본에서 진짜 정상급 '인기 작가'라면 천만부 스케일도 있고, 몇백만부 시리즈를 여럿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남희성 작가는 진짜 원탑인 상황이고 비교할 수준은 아니죠;;

[구멍난위장]

천만부 스케일인 사람들은 아래 1,2권인 경우가 많죠.

1. 책나온지 10~20년 되어서 그동안 누적판매량이 엄청난 경우
2. 책을 찍어내서 권수가 엄청많은 경우

1은 남희성 씨와 비교하는게 아니라 이영도 님과 비교해야 하는 원로 수준이고 2는 출판권수가 20권도 안되는 사람과 비교하기는 문제가 많습니다.

누계판매량은 떨어지지만 3년간 판매량은 충분히 최상급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구멍난위장]

천만부 스케일인 사람들은 아래 1,2인 경우가 많죠.
(중간에 '권'이라는 오타가 들어갔네요...)

[스톤부르크]

그런데 로그 호라이즌 수준의 대박을 내는 사람은 분명히 꽤 많습니다. 작품 하나만으로 단기 대박을 터트리고 몇백만부 누계를 찍는 사람이 심심찮게 나와요. 내청춘, 나친적, 내여귀 등등. 금서목록도 권수가 많은 것과는 별개로 권당 판매부수도 상당히 높습니다(물론 천만부 스케일까지 간 건 권수가 한 몫 하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따지고보면 달조는 45권이고 금서목록은 외전들 합쳐도 단행본 40권이 안되니, '책을 찍어내서 권수가 엄청 많은 경우'에는 달조도 들어가요. 금서목록의 누계부수가 1500만부를 넘겼다고 하는데 권당 400원씩 번다고 해도 인세 수입만으로 60억이 나옵니다. 여기에 다른 작품 쓰는 것+미디어믹스 저작권료를 가산하면 얼마나 될 지 모르죠. 내여귀 작가의 최신작인 '에로망가선생'에서는 애니화가 성공하면 그 수입만으로 집(일본에서!)을 일시불로 사고도 남을 돈이 들어온다는 말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남희성 작가는 따로 없는 원 탑입니다. 문피아, 조아라, 네이버 웹 소설 등지의 탑 급 작가라 해도 월 1~2천만원 수준이죠. 단순 비교는 역시 무리입니다..

[아옳옳옳옳]

원탑인 사람들끼리 비교해야죠. 그리고 라노베시장은 경쟁이 쎄잖아요.

[junara]

달빛하고 왜 비교하죠? 이 나라에서 부동의 원탑인 분하고 비교하니까 당연히 뒤떨어지는 게 당연하죠.

[기묘n쏭]

음... 최홍만과 덩치 큰 외국인을 비교하는 꼴입니다.

[백수k]

일본 시장하고 비교를 하시면 어떡합니까;; 한국 판타지 시장에서 달빛만큼 돈이 되는건 달빛 한개밖이고 일본은 무수히 많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