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진행하는 자칭 요리, 타칭 예능으로 분류되는 ‘냉장고를 부탁해’ 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화부터 꾸준히 변화를 시도해와 드디어 제법 모양새가 잡히며 시청률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 팬으로서 기쁘기 그지없다.
한 두마디의 유머는 관계라는 기계에 기름칠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 냉장고가 그 유머를 잘 활용했다고 생각본다. 평소 요리사의 이미지는 권위를 가지고 음식에대해 냉철하고,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다. 긴박한 주방, 실수는 곧 매상의 하락 및 폐업의 위험을 안고있기에 바쁜 시간 주방은 시끄럽고, 욕설 및 부상의 위험이 존재한다. 이런 곳을 잘 굴러가기 위해 강한 위계질서가 세워지고 총 주방장은 강력한 권위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냉장고’ 에선 이들이 권위를 내려놓고 무참히 망가진다. 15분이라는 말도안되는 짧은 시간, 요리를 선택하는 참가자들의 알 수 없는 마음, 비 전문가에게 한소리 듣는 상황, 바로 여기서 유머가 발생한다. 거기에 독특한 캐릭터를 형성하여 재미까지 주니 이 프로그램의 전망이 무척 밝다.
솔직히 셰프들이 15분안에 끝나는 요리들을 직접해보면 15분안에 끝나진 않는다. 그 안에 축적된 노하우와 기본기가 표시가 나는거다. 하지만 그들은 15분안에 끝날 수 있다는 지표를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에대한 장벽을 낮추었고, 오직 그들이 가진 재료들만으로 시도하는 색다를 요리는 우리를 매혹시킨다.
색다른 요리를 원한다면,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다면, 거기다 재미까지!
심심풀이라도 한 번 봐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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