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이해안되는 악역??
보자마자 주인공이 마음에 안들고
사사건건 주인공과 마찰을 일으키며
본인이 파멸하든 뭘하든 쥔공 잡아죽이려? 올인
독자들 암걸려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일 이해안되는 악역??
보자마자 주인공이 마음에 안들고
사사건건 주인공과 마찰을 일으키며
본인이 파멸하든 뭘하든 쥔공 잡아죽이려? 올인
독자들 암걸려요........
글쎄요... 작년 여민정 신드롬이 또 한 번 증명했지만, 드라마 쪽에서 '악녀 캐릭터가 시청률을 좌우한다'는 말이 하루이틀 사이에 나온 소리가 아니죠. 배우조차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연기한다'고 할 정도로 막장인데도요.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나처럼 선량한 사람을 별 이유도 없이 괴롭히는 나쁜 놈 벌 받는 게 보고 싶다'는 욕망이 아줌마들에게만 있을까요?
저는 사회생활하는 사람 대부분이 품고 있는 갈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거의 필연적인 것이고,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으니까요.
'일부 무능한 작가'라고 하시지만, 주인공 얕잡아보고 까불다 한 번 데인 후로는 저혼자 열폭해서 막장짓하는 캐릭터는 요즘 잘나간다는 현판에 상당한 확률로 등장하는 듯 하더군요.
그냥 저 인간이 보기만 해도 싫고 웃기만 해도 구토감이 치밀어 오르고, 한 하늘 아래 도저히 같이 있을 수 없겠다 그런 생각하는 인간, 내가 무슨 짓거리를 해도 못이길 거 같다 싶지만 그래도 저 놈의 면상에다 침이라도 뱉어서라도 쓰레기처럼 구겨진 얼굴로 만들고 싶다는 인간.
그런 인간 많죠, 저런 건 은근히 현실성있는 거에요. 단지 작가들은 저게 가상이라고 막장이라고 생각해서 만드는 게 문제인 거죠.
요컨대 제가 저런 캐릭터를 볼 때 암걸리는 이유는 지들 식대로 저런 캐릭터들을 또 해석해놓는 거죠. 저런 쓰레기같은 캐릭터는 정말 끝까지 갈대로 가서 정말 더럽고 쓰레기같은 데다 미친 짓거리를 해야 하는데 작가님들은 자신 방식대로 '양심'이라는 개연성없고 상식적이지도 않은 데다 부조리의 극을 달리는 임의의 인간성같지 않은 인간성을 넣어주거든요.
이도 저도 아니라 이걸 보고 있는 제가 멍청해보여서 하차해버리죠
악역은 답없습니다.
그냥 얼굴만 보고 싫다고 없는 소리를 지어서 모함하고 누명씌우는데, 실제 겪어보면 아주 환장합니다.
심지어는 지가 해 놓고 나에게 했다고 억지쓰고, 그시간 난 딴곳에 있었는데 내가 했다고 누명씌우고, 정말 환장합니다. 그게 소문이 나서 악당은 '양치기 소년'으로 판명났는데, 저에게만 한정 양치기 소년이고, 타인에게는 완벽한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으로 밝혀졌지요.
그때까지 겪은 억울함은 어디 하소연할길 없고, 나보다 낮은 놈이면 패 주기라고 할텐데, 높은 직급에서 헤꼬지 하니 미칩니다. 억하심정을 가지고 헤꼬지 할때에는 답없습니다.
그리고 민폐케릭은 악역보다 더 환장합니다.
돕는다고 설치는데 일감을 더 만드는 지능떨어지고 '알지도 못하고 나서는 꼬라지'로 하는일마다 훼방만 놓는 지능적인 안티인데 당해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이말들이 소설같으면 정말 다행인데, 제가 겪었던 실화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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