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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0 테사
작성
15.01.10 03:28
조회
3,305

대단원을 내렸습니다.

어떤 작품이든 (명작이든 졸작이든) 끝은 아쉽기만 합니다.

천강기협전은 두가지 이유로 아쉽네요. 매일 기다리던 작품이 끝나버렸으니, 이제 그런 기다림을 못느끼게 된 게 첫번째구요. 두번째는 끝 단원이 뭔가 후다닥 나 버렸어요.

스포라서 내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영화로 말하자면 클라이막스는 영지편이었던 거고, 이미 막장으로 내려앉아서 그랬다고 보기엔 마지막 장이 아쉽네요.

무협의 묘미는 용호상박, 쟁투 이런 씬을 격렬하게 묘사할때라고 생각하거든요.

색다른 설정과 개성 넘치는 인물로 인해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이후로 에필로그 처럼 외전이 붙을까 기대하고 있긴 합니다만, 무협에선 드물죠.

작가님께 경의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북큐브에서 보시면 될 듯 하네요. 문피아에서도 연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작품 때문에 북큐브에 가입하고, 캐쉬 충전했거든요. 하다보니, 이북도 사게 되고 군림천하도 봐야했구요.

이전에는 문피아가 무협이 대세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엔 북큐브 쪽에 더 재밌는 작품들이 많은 거 같네요. 다시, 예전처럼 문피아에도 무협이 보다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취향의 욕심이지만요.

좋은 작품이 더욱 많이 나오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7 순수국산
    작성일
    15.01.10 03:37
    No. 1

    좋은작품이었습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우에이
    작성일
    15.01.10 04:23
    No. 2

    너무 구무협스러워서 좀 아쉽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5.01.10 06:36
    No. 3

    천강기협전이 구무협스럽나요? 저는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가 퓨전스럽다고 느꼈는데. 배경도 강호무림 세상만 보이다시피 하죠. 관은 아예 언급도 안되는 편이고, 후반부에는 이세계까지 나오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아우에이
    작성일
    15.01.10 12:18
    No. 4

    배경은 그렇지만 ㅎㅎ
    글에서 보이는 문체는 구무협 같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15.01.10 05:39
    No. 5

    저도 제취향은 아니라서 유료결제 초반부를 못 넘겼네요 ㅜ_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5.01.10 05:53
    No. 6

    초반부 넘기면 장난 아닙니다...
    저도 초반부엔 좀 아니였는데 보다보니 어이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01.10 09:00
    No. 7

    더나올거 같았는데 의외로 빨리 완결 됐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5.01.10 13:55
    No. 8

    글은 답답한 초반부가 더 잘썼던거 같아요. 쥔공이 고수된 이후로 별로 땡기는 맛이 없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5.01.10 17:32
    No. 9

    마지막이... 쪼까 아쉽네요 ㅇㅅㅇ;;; 천마가 그 천마인 것도 재밌지만요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10 18:17
    No. 10

    전 보는 내내 감동 받으면서 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진행이었지만 마지막 대사가 너무 멋져서 감동이었습니다.
    아, 나의 심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5.01.10 23:17
    No. 11

    평이 모호해서 손이 안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5.01.11 00:51
    No. 12

    2014년의 대표무협이라 할만합니다. 특히 인간 내면의 세밀한 묘사는 역대급이라 할만합니다. 전투묘사는 이에비해 떨어지지만 비교해서일뿐 나쁘지않습니다. 2014년을 함께했던 좋은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5.01.11 00:59
    No. 13

    뭔가 독자들이 예상했고 원하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주변인물들의 묘사가 너무 좋았는데요 그렇기때문에 단순평면적인 엑스트라 같았던 기존 대다수 소설들의 조연과 다르게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조연들이 너무좋았습니다. 추혼루주 황삼공자 백화궁주 월미인 천승자 천산노조 셀수없을정도로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효웅이되 사랑이란 감정을 가진 모용하와 진정한 무림지존의 모습을 보여준 검존이 가장인상깊었습니다. 주인공이 가지지 못한 면모를 지녀서일수도 있겠네요. 전부 가지지못했지만 천강상의 대한 일념을 이루고, 마무리를 한 주인공도 최고였습니다. 인간적이기에 공감되고 성취해나아가고 발전해가는 과정을 보며 기뻤던 작품입니다. 2014년을 대표하는 무협으로 감히 말해도 부족함이없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5.01.11 14:43
    No. 14

    심리묘사가 굉장히 탁월한 글이죠. 저도 재밌게 보다가 도저히 손이 안 넘어가서 접었던 글이네요. 제 손을 멈추게 한 이유가 주인공의 남탓하기... 이게 저한텐 정말 꼴불견이었습니다. 정말 치열하게 살았는데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한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남 밑에서 시키는 일만 하며 살아놓고 '나 열심히 시키는대로 했는데 왜 나한테 쎈 무공 안가르쳐주냐!!!' 이러는 모습에 학을 떼게 하더군요 ㅠ 자기개발에 대한 노력은 한톨도 하지 않으면서 남이 무언가를 해주기만 바라는 그 모습이 한심해도 너무 한심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남탓만 좀 안했어도 참 좋았을껀데 쩝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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