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거창하게 대학생들 마인드라고 적었지만.. 별건 아니에요..
지금 집수리를 하고 있는데..
페인트칠 혼자 하기 귀차나서 알바를 구하려고..
울산대학교 알바게시판에 올렸어요..
연락은 많이 오더군요..
근데.. ㅎㅎ
꼭 하고싶다고 말하고 나서.. 1~2시간 후면 문자로 안한다네요..
한두명도 아니고..
심지어.. 어떤 넘은.. 꼭 하고 싶다고 몇번이나 말하고..
만나기 13분 전에 문자로.. 문자로..ㅡㅡ;;
누나 양수가 터졌다는 말을 하더군요..ㅡㅡ;; 이걸 믿어야되낭..ㅡㅡ;;
담날 다행히 다른 알바를 구해서 물어보니..
원래 그렇다네요..
대학생들이 한다고 말했다가..
가기 귀찮으면 그냥 한번 술안먹고 말지란 생각을 하면서..
안간데요.. 약속깨고..
알바 첨으로 써봤는데.. 그 소리 듣고..
아.. 이런 관계에서는.. 잘해줄 필요가 없구나.. 약속이란 개념이 아니구나..
그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한편으론..
많은 분들이.. 그런 애들 데리고 일하기 참 힘들겠구나.. 란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나름 참신한 변명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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