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번 디콘북의 보이콧 실력행사를 보면서

 북큐브가 참 막장이긴 하구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애초에 낙월질풍마검탄 게시판에 공지 올라온 행태도 골때렸고, 디콘북에서 저런 조치가 취해졌으면, 그에대한 독자들에게 공지를 올릴 먼가가 필요한데 그런게 없네요.

 지금 디콘북을 욕하시는분들도 잘 생각해보시면, 이건 디콘북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디콘북이 저런 실력행사를 했으면 북큐브측에서 가타부타 뭔가 행동을 해야 하는데, 뒷구멍으로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거죠... 1차랑 비슷한 양상입니다. 당시엔 한백림이라는 글을 취미로 쓰시는분이고 엄청 바쁘셔서 신경쓸틈이 없으니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 상대는 좀 다르다는데서 문제가 커졌을뿐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과연 디콘북을 욕해야 하는지... 게다가 디콘북은 나름 대처를 착실히 하고 있습니다. 좌백작가님이 나름의 보상책을 내놓기도 했고요. 이걸 북큐브가 정상적인 상행위를 하는곳이었다면, 공지를 하든 뭘하든 좌백님과 연결해주려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그런것도 하지 않았죠... 애초에 북큐브는 소통이란걸 아예 안하고 있습니다.

[[탈퇴계정]]

근데 고발해서 형사 처리하는데도 협조가 필요한가요?
이런쪽은 문외한이라...
표절로 고발하면 법무팀이나 변호사가 알아서 처리하지 않나요? 북큐브가 협조 하든 말든 상관없을거 같은데

[후회는늦다]

도리도리님이 계속해서 주장한 독자우롱의 관점에서 말한겁니다. 법적 절차야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고요. 그로인한 파급을 적절히 통제해야 되는건 바로 유통자인 북큐브가 해야 할일이자나요? 우리가 배추를 사야 하는데 슈퍼에서 안 판다고 농부를 욕하진 않자나요? 슈퍼를 욕하지...

[[탈퇴계정]]

그냥 궁금해서 단거에요.
형사처벌을 하는데 증거인멸도 아니고 뭘 협조해야되는건지 궁금해서요.

[바람의별]

두 회사 사정이야 독자가 알 필요가 없죠. 독자 편의 관점에서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도리도리곰님 의견도 맞는 면이 있죠.

[바스레이]

디콘북 입장을 떠나서 본인이 조금이라도 피해 입는걸 못 참는 분들이 많죠.
사실은 북큐브 잘못인데 디콘북 욕하는 것도 하나의 예시입니다.
애초에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북큐브가 존재하는데...
디콘북이 뜬금없이 보이콧 하는 것 처럼 욕하는건... ㄷㄷ

[[탈퇴계정]]

개인적으로는 디콘북에서 결정을 잘했다고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디콘북 측의 작품으로 북큐브에서 서비스 중단된 것으로 인해 화가 난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디콘북에 뭐라 할 문제가 아니라 북큐브를 질타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북큐브 측에서 1차 때처럼 유야무야 넘기려 하지 않고 확실하게 대처를 했다면 과연 서비스 중단까지 갔을까 싶네요.

[테사]

저는 북큐브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항의했어요. 북큐브 이용자로서 이수영님이 뻔히 잘못한 건데, 그걸 제대로 못처리해서 결국 좌백님건이 발생한 거죠. 독자가 같이 항의해서 북큐브가 표절건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게끔 하는게 훨씬 빠르고 바른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표절건이 벌어질때마다 합의 비슷하게 넘어가는데 결코 작가나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게 아니죠. 도리도리곰님 처럼 내가 피해를 입었다 생각하는 분은 문피아에서 불평할 게 아니라, 제대로 북큐브를 압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인 건, 당사자간 처리가 될 뿐이고, 사이트에서 뭔가 처리를 잘못하는 점은 법으로 해결될 게 아니니까요.

[미소소년]

일방적으로 공급을 끊은 배추공급자를 탓하면 안되는 이유는 뭔가요 아무리 가게가 잘못을 했어도 작품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지키지 않았잖아요 이부분은 북큐브에서 소송못하나요

[그믐달아래]

하 그럼 미소소년님은 나중에 계약에 근거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월급을 사장이 안주네요. 그런데도 계약이 되어 있으니 손해를 보면서도 끝까지 절대 다른 직장으로 옮기거나 그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그 사장 밑에서 일하세요 알겠죠?
계약이 왜 계약인가요? 상호간에 서로 주고 받을 것을 가지고 지키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계약인거에요. 근데 누가 먼저 그 상호 약속을 어긴건가요? 상대방이 계약을 어기고 있고 그로 인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사람좋게 허허 하면서 계속 호구짓을 하라는 건가요? 말이 안되잖아요. 작품을 공급하겠다는 계약은 그에 따른 이득과 공급 그리고 보호를 하겠다는 유통자의 계약과 쌍방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겁니다. 유통자가 아무 문제 없는데 갑자기 멋대로 공급을 하지 않는다면 공급자가 욕을 먹어야 하겠지만 반대라면 유통자가 욕을 먹어야죠.
지금 북큐브가 이걸로 소송하라고 하는 것은 내가 먼저 사람치고서 저쪽이 병원 입원하게 되었는데 방어하는 의미로 툭 친 것에 맞아서 멍들었다고 전치끊어서 고소하는 것과 다를게 없어요.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지요. 난 수십대 맞다가 한 대 방어삼아 때렸는데 쌍방과실이 되어 나도 가해자가 되어버리는 개같은 현실이요....

[wnsdlwns..]

솔직히 디콘북이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