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버지도 아셨습니다.

이제 몇일 안에 방을 빼야 합니다.

...

..

속은 시원하네요

이제 네 나이도 있고 알아서 해라 하십니다.

대신 집 나가서 하라고...

마감을 제대로 지켯으면 독촉전화도 오지 않았을 것이고...

전화가 오지않았다면 거짓 속에서 조마조마하게 새벽에 글  쓰는 생활이 반복되었겠지요.

...

여하튼 마감하고, 원고료 받는 날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주쯤 나가야하는데...

고시원에 일단 들어가야할지 절에 들어가야할지...

직원구한다던데...

[엔띠]

현재 주 거주지역이 어디이신지...
주안역 인하대 근처 방이 싸기는 더럽게 쌉니다.
물가도 싸고 밥값도 싸고요.
대신 진짜 방만 있음. 친구들 말로는 겨울에 더럽게 춥다네요.

[엔띠]

보증 없이 월 10만원대가 있습니다.
그 이하도 있지만 전대 거주자들이 돼지우리 만들어놓은 듯.

[정주(丁柱)]

가격대는 구미가 당기네요...
문제는...

[7ㅏ]

제가 주안에 사는데...
동네 분이신가요?

[정주(丁柱)]

익숙한 신림으로 일단 겨들어갈 생각입니다.
고시가 망하는 바람에 방들이 많이 남는것으로 알아요.

[정주(丁柱)]

아ㅡㅡ 마감 해야하는구나...
몇일 내로 유료연재신청 미루던것도 해야겠네...
애휴...

[필로스]

아이고... 이제 드디어 배수의진입니다! 능력을 보여주십시오^^ 유료 대박에 도전하시기를~

[나카브]

화이팅. 응원하겠습니다.

[정현진]

본래 궁지에 몰렸을 때, 돌파구가 생기는 법입니다. 저도 두번째 출간을 고시원에 처박혀서 했던 경험이 있었죠. 문제는 그때 옆방에 너무 예쁜 아가씨가 산다는 걸 모르고 들어갔던 겁니다.
ㅜ,.ㅜ........................... 차라리 절에 들어갈 걸...

[정주(丁柱)]

절은...
종무소에서 일하러 들어가게 되는건데...
가게되면 거긴... 야근이나 뭐 이런거 저런거... 잘 거절하지 못하고, 내 권리 안찾아먹는 제가 가면, 글 쓸 시간도 없게 될 확률이...
그래서, 거의 마지막 보루...
말보루네요.

여하튼, 아버지가...
언제까지 아버지 뒤통수만 칠 거냐고...
귓가에 선하네요...

[7ㅏ]

배수의 진... 백수의 진... ㅠㅠ

[산중기인]

부모 마음은 대동소이 할 겁니다.
부디 큰 성취를 거두시어 부모님께 인정받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밤에취하다]

힘내세요.!!!

[정주(丁柱)]

다들 감사합니다.
이제 글 열심히 써야겠네요
강제 전성기가 온 것 같습니다.

[[탈퇴계정]]

하지만 결국 모험입니다.
뭔가 안전장치가 하나 있어야 할 텐데....

[소요권법]

정주 님 알바몬 같은 데 찾아보시면 '독서실 총무' 구하는 데가 있습니다.
숙식 제공인 곳도 많고, 돈 받아가면서 혼자 조용히 글도 쓰실 수 있을거에요...

[정주(丁柱)]

아 맞다. 정말 독서실 총무나, 고시원 총무나 이런거나 해야겠네요...
안그래도 신림동 살 때...
여하튼...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