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투블럭 컷.. 호섭이 되다.

나:

“과감하고

댄디한 느낌의 가을 남자가 되고 싶습니다.“

미용사:

“손님 지금 머리 길이론 투 블럭 컷 정도가

가능한데요.“

나:

“좀 더 최신 유행은 없나요?”

미용사:

“뭐 한 쪽 머리만 밀어버리는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컷트도 있긴 하지만.. “

나:

“그럼 저 투 블럭 컷 해주세요.”

 

머리에 헤어드라이기의 뽕끼가 있을 때만해도

그럭저럭 보기 괜찮았다.

잠시후

뽕끼가 사라지자...

 

난 호섭이가 되었다.

 

그래도 귀두머리 안 된게 어디야 하고

집에서 머릴 감고 가르마를 타자..

 

귀두머리도 나타났다.

 

이건 공포다...

 

다음 달엔 스포츠나 상고머릴 해야겠다.

 

 

[GO집쟁이]

ㅋㅋㅋㅋ 어설픈 투블럭컷은 정말 재앙이죠!!!
안전하게 머리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으시다면 역시 컷보다는 펌이 최고인듯해요 ㅋ

[말말말]

투블럭은 스타일링 안한상태에서는 원래 호섭이에요 ㅋㅋ

[[탈퇴계정]]

시대를 앞서간 호섭이 머리....

[렉쩜]

한쪽만 밀어버리는 아방가르드한 커트에 도전하시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