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시청률은 하향세군요
확실히 원작과 비교할 때 음악의 비중이 떨어지는 건 좀 아쉽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들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물론 핸드싱크와 연출 논란, 음악 싱크로 부분이 문제가 되긴 하는데 음악 싱크로 외에는 전 봐줄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런 거 세세히 따지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
그것보다는 원작과는 조금 차별된 캐릭터들의 재해석과
또 중간중간 깨알 같이 나오는 한국 음대, 음대생들의 현실 (음악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면서 학교 운영을 좌지우지 하는 이사장, 콩쿨에 목숨거는 교수, 계속 언급되는 음대생 취업률 등)
또 새로 나오는 이윤후란 캐릭터의 손 부상의 비밀이라던가, 어제 잠깐 나온 무대 공포증 등 원작에선 보지 못했던 부분도 나오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음악만 좀 보완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S 오케스트라 공연은 원작에선 정말 명장면이었는데 여기서는 상당히 임팩트가 좀 약했거든요. 그래도 어제 이윤후가 땜빵 지휘하면서 즐기는 S 오케스트라의 맘보 공연은 보면서 저도 재밌었어요. 오늘 주원과 슈트레제만의 협연을 기대해봅니다. 어제 엔딩에서 “오늘 밤 스타는 접니다"라고 호언장담하고 연습씬도 유난히 비중있게 많이 나온 걸 생각하면,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내일이 아마 그걸 보고 자극받아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할 거고, 부채 교수가 그 모습을 보는 전개로 갈 듯 하군요)
저는 참 재밌게 보는 드라마인데 평이 좋질 않아 아쉬운 마음에 그냥 한 번 떠들어봤습니다.
참고로 여주가 남주를 “오라방"이라 부르는데 많은 분들이 학을 떼시던데 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남자와 사이가 가까운 경우 ‘선배'보다는 ’오빠'라고 부르는 편이고 또 여주가 제주도 출신이란 점을 감안하면 제주도 방언인 ‘오라방'이 그리 어색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데...... 여론이 안 좋으니 중간에 ’오라방'에서 다시 ‘선배'로 바뀐 게 오히려 더 거슬리네요 전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