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1 구멍난위장
작성
14.08.15 01:01
조회
2,531

몇년전 인터넷을 달궜던 망가번역 사이트를 예로 들면


그당시에도 일본 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해서 공유했지만 단속이 시작된 후 더욱 음지화 되어서 아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에스페란토 등등이 보여서 세상은 넓고 취향은 비슷한 사람은 많다는 걸 알게되는 사이트죠.


경찰에서 한국 IP는 해당사이트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했지만 VPN을 이용한 우회접속을 막지 못했고 토르 브라우져 같이 추적을 힘들게 만드는 방법을 이용하면 제약이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소설공유를 단속하더라도 다운받을 사람은 다운받아봅니다.


한국 토렌트 사이트를 전부막아 버린다고 해도 해외 토렌트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고 그것도 추적해서 막는다면 China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해서 공유해도 됩니다.


China정부에서 자료를 검열하지만 천안문이나 파륜궁같이 China에 대한 자료만 검열하기 때문에 한글자료는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China산이 싫으면 저작권 위반으로 FBI에 잡혀갔다가 풀려난 킴 닷컴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법률에 저촉되지 않으면서도 암호화된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MEGA를 써도 됩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90년대 말에는 대놓고 출판소설을 블로그나 사이트에 업로드해서 공유하던게 단속이 심해지면서 음지화되었지만 끈질기게 살아남고 있는게 불법공유입니다. 단속을 해도 수요와 공유수단이 있는한 공유방식만 바뀔뿐이지 불법공유는 계속 발생할겁니다.


뭐...... 불법공유를 완전 근절하지는 못하겠지만 지속적인 단속으로 소설을 다운받을 수는 있지만 위험성이나 시간을 생각하면 사서보거나 빌려보는게 저렴한 상황을 만드는게 가장 합리적일겁니다.


그런데 요즘 단속은 아무리 봐도 단속보다는 합의금 장사처럼 보이네요.


몇년전에 솔로몬이 합의금 장사하다가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이 자살해서 사회적으로 문제생겨서 법률이 수정된게 생각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4.08.15 02:13
    No. 1

    불법 다운로더를 완전히 없애는건 불가능하죠. 그들을 얼마나 양지로 끌어들이냐가 관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8.15 02:35
    No. 2

    헐.. ㅋㅋ 보니까 상상이상이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석박사
    작성일
    14.08.15 09:58
    No. 3

    그냥 토렌트 트래픽 자체를 막아버리면 됩니다. 이건 위헌에 가까운 일이라서 일어나지야 않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4.08.15 11:50
    No. 4

    마지막 굵은 글씨가 정답이라 보여집니다.

    소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들이 사실상 불다에 극심하게 노출되어 있죠.
    그런데 그런 각종 컨텐츠들이 가격을 설정할 때 그러한 불다를 염두해둔 설정이 됩니다.
    즉 불다가 일으킨 손해를 업체들도 고객에게 전가해서 살아가고 있는 액수인 실정이죠.


    솔직히 요즘 현대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각종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그대로 사용하고 모두 제 가격을 지불한다 하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약합니다.
    그만한 금전을 오프라인에서 사용한다면 더 훌륭한 컨텐츠들이 널려있죠.

    불다가 막히고 현재 책정된 컨텐츠 가격을 유지한다면...
    솔직히 그때부터는 대중문화에서 멀어질겁니다.
    극소수의 매니아문화로 탈바꿈이거나 소멸이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7007 난감한 일이 생겼네요. +4 Lv.31 가도. 14.08.18 874
217006 소설 제목 좀 알려주세요!! 도저히 기억이 안납니다 +1 Lv.1 유하 14.08.18 990
217005 청년층 월급 194만원이면 취직할 용의 있어... +17 Lv.25 시우(始友) 14.08.18 1,510
217004 공구한 맞춤법 검사기가 왔어요!!! +1 Lv.81 2WON 14.08.18 827
217003 '화끈한 TKO' 송가연 데뷔전, 환호와 비난 사이 +7 Personacon 윈드윙 14.08.18 1,234
217002 돈관리를 절대 남에게 맡기면 안되는 이유 Lv.7 잉여킹 14.08.18 1,188
217001 검을 놓였다면, 단검을 뽑읍시다. +12 Lv.18 터베 14.08.18 1,074
217000 맞춤법 검사기 도착! +1 Personacon 적안왕 14.08.18 679
216999 채팅방! 잠수방?! +2 Lv.47 징징모드 14.08.18 829
216998 유럽 배낭여행 1달정도 예산 얼마나 책정해야 할까요? +4 Lv.15 무판비 14.08.18 1,035
216997 삼총사 보고 든 의문... +2 Lv.59 후회는늦다 14.08.18 1,103
216996 송가연 악플 +3 Lv.60 카힌 14.08.17 1,496
216995 송가연 경기 犬충격 ;;;;;;; +5 Personacon 엔띠 14.08.17 1,710
216994 권아솔, 실력 없는 어설픈 악동?…이젠 증명할 때다 Personacon 윈드윙 14.08.17 942
216993 KIA, 낯선 좌완투수 의존증…많던 우완투수 어디로? +1 Personacon 윈드윙 14.08.17 663
216992 강병현-김민구 없는 KCC, 무너진 '2번 왕국' Personacon 윈드윙 14.08.17 745
216991 으아아아 이제야 군에 갑니다 ㅠ +21 Lv.82 JXX 14.08.17 923
216990 책 고를때 확인 하는것. Lv.1 [탈퇴계정] 14.08.17 790
216989 디지몬 대박이네요 ㅋ +8 Personacon 그늘바람 14.08.17 1,272
216988 살인자의 눈 +5 Lv.96 강림주의 14.08.17 1,193
216987 우리가 사는 이야기 +1 Personacon 히나(NEW) 14.08.17 927
216986 기계식 키보드 쓰시는 분들은 +10 Lv.1 Moai 14.08.17 1,274
216985 호옹이 Lv.10 살라군 14.08.17 736
216984 오버로드3권 부록 얻을 방법 없을까요 +1 Lv.15 Gaster 14.08.17 1,656
216983 아침부터 냄새 테러를 당하네요 +4 Lv.91 파유예 14.08.17 1,113
216982 글쓰기 자료 도움되는곳 +1 Lv.71 보뇨보노 14.08.17 804
216981 님과함께 보니까 이제 우결은 도저히 못보겠네요;;; +7 Lv.7 흘흘 14.08.17 1,611
216980 경축! 로또 5등 당첨! +5 Personacon 적안왕 14.08.17 939
216979 멀티미디어 게시판이 위쪽 메뉴에서 없어졌나요? +5 Personacon Rainin 14.08.16 804
216978 나온지 한참 된 영화 광해를 봤습니다. +5 Lv.42 만월(滿月) 14.08.16 95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