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인터넷을 달궜던 망가번역 사이트를 예로 들면
그당시에도 일본 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해서 공유했지만 단속이 시작된 후 더욱 음지화 되어서 아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에스페란토 등등이 보여서 세상은 넓고 취향은 비슷한 사람은 많다는 걸 알게되는 사이트죠.
경찰에서 한국 IP는 해당사이트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했지만 VPN을 이용한 우회접속을 막지 못했고 토르 브라우져 같이 추적을 힘들게 만드는 방법을 이용하면 제약이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소설공유를 단속하더라도 다운받을 사람은 다운받아봅니다.
한국 토렌트 사이트를 전부막아 버린다고 해도 해외 토렌트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고 그것도 추적해서 막는다면 China산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해서 공유해도 됩니다.
China정부에서 자료를 검열하지만 천안문이나 파륜궁같이 China에 대한 자료만 검열하기 때문에 한글자료는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China산이 싫으면 저작권 위반으로 FBI에 잡혀갔다가 풀려난 킴 닷컴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법률에 저촉되지 않으면서도 암호화된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MEGA를 써도 됩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90년대 말에는 대놓고 출판소설을 블로그나 사이트에 업로드해서 공유하던게 단속이 심해지면서 음지화되었지만 끈질기게 살아남고 있는게 불법공유입니다. 단속을 해도 수요와 공유수단이 있는한 공유방식만 바뀔뿐이지 불법공유는 계속 발생할겁니다.
뭐...... 불법공유를 완전 근절하지는 못하겠지만 지속적인 단속으로 소설을 다운받을 수는 있지만 위험성이나 시간을 생각하면 사서보거나 빌려보는게 저렴한 상황을 만드는게 가장 합리적일겁니다.
그런데 요즘 단속은 아무리 봐도 단속보다는 합의금 장사처럼 보이네요.
몇년전에 솔로몬이 합의금 장사하다가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이 자살해서 사회적으로 문제생겨서 법률이 수정된게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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