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현 장르소설의 주 독자층은 10대 청소년이라는 거죠.
그리고 10대 청소년들의 용돈은 그렇다 치고 인터넷 결제 수단은 무척이나 한정되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집이 엄해서 일명 문상은 지르지도 못했을 뿐더러 용돈도 한달 5만원.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러갔다오거나 과자(포테이토칩 3천원...) 몇 봉지 사먹으면 으아니 어디갔지? 하는ㅠ
대학생이 된 지금에는 결제가 간편하니 유료만화나 소설도 보고 합니다만 청소년 때는 그게 많이 힘들죠.
그래서 불법다운로드를 막는건 정말 어렵다는 겁니다.
저도 그냥 구글링 몇번 하면 되는 걸 만원 주고 결제 때리기 좀 아깝다는 생각을 솔직히 합니다.
돈도 없고 결제 수단도 없는 애들은 더하겠죠.
대여점도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요새 불법다운로드를 막기 위해선
전체적으로 장르문학의 수준이 올라 돈을 쥐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돈을 투자해줄 만하다라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근시일내로 해결되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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