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다운로드 근절이 힘든 새로운 시각.

데빌리언이 서버 점검 중이라 할 짓 없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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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보고 싶다, 소설이 보고 싶다, 드라마가 보고 싶다, 영화가 보고 싶다...

서점 가서 사서 본다. 대여점 가서 빌려본다. 방영시간에 TV에서 본다. 극장가서 본다. 제휴업체를 통해 돈 주고 본다... 등등.

이 모든 것을 포함해서, ‘가장 빠르게’ 보는 방법은 무조건 다운로드입니다.

대체로 결제 과정이 필요 없는 불법 다운로드지요.

무료다... 라는 점도 크지만,

‘가장 빠르게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역시 불법다운로드입니다.

해당 컨텐츠가 공개되는 시점에서 가장 빠른 것이 아니라,

컴퓨터 앞, 의자에 앉아있는 내 시점에서 ‘심심한데 이거나 볼까?’라는 마음이 들었을 때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인터넷 속도...

해외, 특히 서양 같은 경우는 다운로드 걸어놓으면 다음날 아침에나 받아지는 곳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 시간동안 친구들이 다 돈 주고 보고 온 다음에 스포일러를 치겠죠.

그걸 당하지 않기 위해 돈 주고 가장 빠르게 보는 사람이 있다는 점,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진다면 어느 정도의 사람들은 불법다운로드를 관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먼저 거부하겠습니다.

게임하며 렉 없는 세상이 요즘에나 도래했는데...

[[탈퇴계정]]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동력을 갈취하는 높은 사람들을 욕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창작자의 창작물을 갈취하며 그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애초에 그 높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서 갈취하는 것이고 평범한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이니 결국 둘 다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거죠.

[itriplee]

새로운 시각은 아니구 많이 이야기되던 불만입니다. 돈주고 컨텐츠를 즐기는데,
덕지덕지 깔리는 보안프로그램, 이로 인해서 컴퓨터가 이상해지고,
광고도 깔리고, 뭔가 이상한 프로그램이 깔리고...
예전부터 기꺼이 지갑을 열겠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중 가장 큰게, 돈주고
즐기는데 왜 더 불편하게 만드느냐, 이거죠.

[몰도비아]

솔직히 불법-_-다운로드가 가장 깔끔하고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죠.

그게 문제라는.
가격등의 문제는 아주아주아주아주 사소한 부차적인 문제일뿐 (밥먹고 살만해질 나이라능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