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도 민간인 학살하는 군대라서 문제지만,
아무튼 이건은 민병대 잘못도 잘못입니다만, 말레이시아 항공사의 잘못도 큽니다.
애초에 저동네 자체가 정부군 수송기와 전투기도 떨어지는 동네에요.
그런 동네에 기름값 아끼겟다고 민항기 그냥 밀어넣는게 미친짓인거죠.
민병대가 괜히 민병대인가요? 정규군보다 숙련도 및 조직력 그리고 제어력이 떨어지는 민병대가 고고도 방공 미사일까지 가지고 있는 동네입니다.
가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떨어트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꺼 같은데,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떨어트렸으면 블랙박스가 빛을 보지도 못했겠죠. 칼기 떨뒀을때 블랙박스는 이미 회수해놓고 모른척 했었던거 같이요.
아무튼 민항기, 보잉 777기 수준의 거체면 수송기로 오인받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반군도 처음 발표했을때 An 계열 수송기를 격추시켰다고 자랑했었죠. 즉 정부군 수송기로 오인해서 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민병대 잘못이 크긴 합니다만, 일어날수 있는 일인데 돈 아끼겠다고 그 항로 택한것도 큰 잘못이죠. 군용 항공기들도 들어가면 떨어지는걸 각오해야 하는 동네에 민항기들이 들어가는 거니까요.
이란항공 665호 격추 사건이랑 유사한 케이스라고 볼수도 있겠죠. (일명 빈센스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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