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서는 학여불급(學如不及)이라하여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학문은 잠시라도 게을리 하면 안된다) 하였습니다.
모르면 배우면 됩니다.
三人行 必有我師焉(삼인행 필유아사)세 사람이 가면, 반드시 스승이 있고,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배움에 나이는 무관하고, 누군가에게나 배울 점은 있으며, 학문은 잠시라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관통하는 법을 깨달아 성인의 경지에 올라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진리를 추구 하지 못합니다.
세상은 변하고, 무엇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깨달았다 하여 한 순간 찰나의 어떤 한 진리를 탐할 수는 있고, 그 진리가 찰나가 아닌 영원의 시간을 관통하는 진리라 할 지라도...
그 진리 '하나'는 깨달을 수 있을지 모르나 그 진리 '하나'로 모든 것을 '관통'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나’를 알아 부족함을 알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공부합시다.
책 속에서도 배우고, 생활에서도 배우고, 남의 이야기에서도 배웁시다.
공부가 싫다고 하여도, 우리는 공부를 하고 있으며, 학교의 교과서와 책이 공부의 전부가 아닙니다.
끊임 없이 깨닫고 배웁시다...
자기의 행동을 알아차릴 수 있고, 내가 어디 여긴 누구인지(?), 추례하지 않을 정도로만, 한번 했던 실수를 알아차린 후라면 다시 반복하지 않을 정도로...
배우고 또 배우며 깨달아 갑시다.
한 두어개 깨달았다고 도인이 된양 깨박치고 나오면, 박터지는거에요~~
p.s
설마 유가 사상 이야기 했다고 종교라고 하진 않겠지... 유불선 사상에 입각한 동양 철학적 접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ㅎ
근데 정말 공부하다보면 유가 불가가 사상이 비슷함, 그리고 동양 종교가, 일부 지방 토착 종교와 결합해서 그렇지(이거 종교이야기가 아니고 문화/역사/인문/철학쪽 이야기입니다.) 둘 다 그냥 ‘스승’을 모시는 ‘학파’같은거더라고요.
애초에
종교가
宗敎
宗(종) - 1. 마루, 일의 근원(根源), 근본(根本) 2. 으뜸 3. 제사(祭祀) 4. 존숭(尊崇)하는 사람 5. 일족(一族), 동성(同姓) 6. 선조(先祖) 중의 덕망(德望)이 있는 조상(祖上) 7. 시조(始祖)의 적장자(嫡長子)...
敎(교) - 1. 가르치다 2. 본받다 3. 가르침 4. ~로 하여금 ~하게 함 5. 교령(敎令: 임금의 명령(命令))...
‘근본적인 가르침’ 혹은 ‘으뜸인 가르침’ 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는 ‘종교’에 대한 규정은 아마도 ‘best teach’가 아닌 ‘religion’으로 서로 구분되는 개념일 겁니다.
... 여기까지 하고 ㅌㅌ 아 잠깐 이거 철학이야기인데 어쩌다보니 오해 소지가 있네...
만일 판단컨데 삭제해야 한다고 생각되면 신고해주세요.
...
정말 이건 추신인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종교]라고 하면 같은 생각을 하는데...
서양의 [종교]는 religion이죠.(영어로)
그런데 이걸 해석할때 宗敎로 해석하면서
best teach의 의미인 동양의 종교와
religion의 의미인 서양의 종교가 하나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
종교의 한자 뜻 분석하듯이 어원따지기 위해 religion의 ‘어원’을 분석하고 그러면 전혀 다른 의미인데... 두개가 같이 쓰이기 때문에...
... 이 글은 신고가 되고 나는 자폭 쿨럭.
reli 믿음 reli+able 믿을 수 있는
gion... 이게 region(지역) legion(군단)등에 사용되는데 어말의 의미는 잘 모르겠네요... 있는데 어디서 봤더라... 여하튼 믿음과 gion의 합성어...
믿음의 지온이 바로 reli-gion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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