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신이 쓴 글에 감동받고 전율을 일으키는 사람 있을까요?

 

내가 봐도 이건 소름이 끼치고 전율이 일어나는 글이다. 하면서 자아지찬하는

 

사람들 있을까요?

 

조정래나 황석영 작가들이 그러려나???

 

아주 감동적으로 끝을 마무리 찍거나 가슴 찡하게 결말을 지어놓고

 

내가 봐도 슬픈 이야기다 하는 거 말이죠...

[지하™]

자기글에 감동을 받으면 3류라는 말이 있더군요.

물론 저는 3류라, 제가 써놓고 까먹은 글을 몇 년 후에 보고 와 쩌네 내 취향이다-라고 생각한 적은 있습니다.

[Belling]

ㅋㅋㅋㅋㅋㅋㅋㅋ

[김강혁]

자기글은 쓰면서 계속 보게 되니까, 처음에 재밌다고 생각한 글도 나중 되면 그저 그렇지 않을까요? 게다가 자기가 쓴 글이니 다른 해석의 여지도 없고 말이죠..

[샌드박스]

보통 보면 쓰면서도 아 이번편 잘나왔다... 생각하면 반응도 좋더라구요.

[엉클벤젠]

저는 반대입니다. 와~ 오늘글 맘에 든다하면 반응이 없는데, 오늘건 맘에 안들어라고 생각했는데 반응이 좋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