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역시 현실은 소설보다 놀라운 것이라는 게,
우연이라는건 참 무섭군요.
제 글은 옆동네 N모사의 게시판에도 같이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N사 쪽의 첼린지리그는 아다시피 운이 나쁘면
글이 몇분 사이에도 뒤로 쭉쭉 밀려서 새글을 올려도 클릭한번 되기도 힘들지요.
N사쪽 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2주가 되도록 조회수가 하나도 올라가지 않길래,
아무래도 그쪽 게시판은 접고 문피아쪽에서 독점연재를 할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쪽에 글을 올리며
‘오늘까지만 올리고 여전히 독자들이 없다면 옮겨도 되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어떤 독자님이 쭉 읽어보시고 최근화에 잘봤다고 댓글까지 달아주셨더군요.
벌써 열번 가까이 올리는 동안 읽어주는 분 하나 없었는데
하필이면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한 날에 딱 누군가가 읽어주다니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어쨋거나, 이렇게 되면 더욱 힘내서 쓸 수 밖에 없네요.
후후. 댓글은 돌고래도 춤추게 하니까요. +ㅅ+)b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