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대형사고도 걱정이 됩니다.
큰 규모로 사고가 났을 때는 최대한 이성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면서, 책임자들의 통제 하에 대처해서 패닉 상태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게 기본일 텐데요.
그런데 이번에 얌전히 통제를 따르면 그냥 훅 갈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어버렸네요.
다음에 이런 사고가 나면 저라도 방송 무시하고 먼저 뛰어나갈거 같습니다.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 죄다 좁은 입구로 몰리고, 누구는 밟히고, 난리도 아니겠군요.
사고 나고 처음에 선내에서 대기하라고 했다는 뉴스를 볼 때도 ‘뭔가 통제를 하려고했는데 판단을 잘못한거 아닐까...’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밝혀지는 내용들을 보니 이게 도대체 무슨 코메디를 하는건지...
뭐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는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실테니 적지않겠습니다.
무슨 비행기 추락도 아니고, 태평양 한가운데서 침몰한 것도 아닌데 뭘까요 이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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