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문제 다른 사이트 반응들이 재밌군요.

원래 다른 쪽 사이트들은 잘 들어가지 않는데, 이번에 표절건 반응이 궁금해서 조금씩 보는 편입니다.

(자세히 보진 않았습니다만) 대충 몇가지 양상이 나타나는 것 같군요.

북큐브 [달빛은 흐르고 검은 웃는다] 댓글란에서는 ‘이정도면 되지 않았나? 연재나 계속해주면 좋겠다’ vs ‘실망이다, 환불해달라’ 같은 논점으로 설왕설래 중입니다.

커그 자유게시판에서는 관련글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무의식중에 똑같이 옮겨적는게 가능한가’로 논쟁이 붙었네요.  가능하다는 쪽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무협갤러리는... 디시스타일처럼 관련 떡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수영 작가는 ‘빙의신녀’가 되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본 판타지 갤러리는 별 반응이 없군요.

ps. 무갤문학이라고 올라온 것 중에 재밌는게 있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eroism&no=211732&page=2

[마존이]

캬 멋지네요 ㅋㅋㅋㅋ

[디메이져]

빙의신녀 이수영.

[광림]

커그반응은 납득이 안되네요. 두페이지 분량이 무의식에 튀어나 올려면 대체 평소에 얼마나 읽었다는 걸까요? 말이 안되죠. 같잖은 변명에 같이 어울려주는 꼴이라고 생각됩니다

[GO집쟁이]

빙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퇴계정]]

가능은 합니다. 문장 자체를 머리속에 각인하다시피 하면요.
저도 논문쓸때 그런 경험 몇번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 논란과는 좀 거리감이 있긴 하죠.

만약 진짜라면 최소한 50번은 읽지 않았을까요. ㅎㅎ 저도 sci급 논문 100번 넘게 정독하고 같은실험 하니까 몇줄은 논문과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써지더라구요.

[[탈퇴계정]]

불가능합니다. 노래나 기타 다른쪽은 그럴수도 있다지만
글은 속일수가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분량이라면

100만번을 읽어서 뇌속에 달달 외웠다 치더라도 기본기를 익힌분들은 한두문장은 그럴수 있는 우를 범할수 있어도 지금과같은 경우는 불가능합니다.

몇번 읽은게 문제가 아니라 뇌속에 각인이 되었더래도 작가는 지금과같은 분량을 두고 똑같이 이리 많은문장을 뇌속에서 손으로 옴길수 없습니다 왜냐면???

소설을 쓰면서도 무의식중에 표절에대한 기억때문이지요. 즉! 작정하고 쓴겁니다

[후끈이]

무의식적으로 쓸 정도로 많이 봤는데 표절인 줄 몰랐다는 건 모순 같네요

[뷰슴]

무의식적으로 토시하나 안틀리게 적어놓고
그만큼 많이 읽었다는 말인데
표절인줄 몰랐다라는 말은 X소리죠

[별빛한조각]

본인이 우각님은 아니랍니다..

[티그리드]

빙의신녀 신랄하군요.

[SbarH]

무갤문학 미치겠닼ㅋㅋㅋㅋ우각님 본인 맞으신건가요 진짜? 그렇다면 당장 우각님 작품을 보러 가겠습니닼ㅋㅋㅋ

[진眞]

근데 참 어쩌다 논란 글을 지금 보게 되서 봤는데 진짜 진실이 궁금하군요.

무의식중에 썼다는 이수영님 말도 믿기지가 않는 일이고,
대놓고 베꼈다는 몇몇분들 댓글도 설득력이 없어요.

그 와중에 대필 애기까지 나오니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