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였는지 다른 곳에서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에 글 쓰는 분들끼리 모여서 같이 소설을 쓰기로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각자 캐릭터를 만들어와서 그 캐릭터를 한 소설에 등장시키는 것으로 소설을 쓰는 거였어요.근데 한 분이 지나치게 밸런스 붕괴적인 캐릭터를 들고 와서 빡친 다른 분도 그런 캐릭터를 만들고...결국 공중분해되었지요.나름 치밀하게 세계관도 짜고 했었는데..

근데 요즘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 식은 아니더라도 같이 소설을 쓰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라백]

두 사람이 공동으로 집필해도 충돌이 일어나 힘들 텐데, 과연 가능할까요?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일 테고, 글은 결국 산으로 가겠죠.

[Vermagic]

저도 그냥 생각만 좀 해봤습니다 ㅋ 그때도 굳이 캐릭터 문제 말고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으니까요.

[역주행]

제가 시도했었는데 지금 어느샌가 사라져버렸죠. 뭔가 "끝내자!" 해서 끝난 것도 아니고 어느새 그냥 끝나버렸어요... 결국 안 됨

[[탈퇴계정]]

레오나르도 다빈치, 피카소, 고흐, 김홍도... 모두 뛰어난 화가들이지만, 이 분들이 한 장의 종이에 그림을 나눠서 그린다면... 그래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면... ㅎㄷㄷ
그다지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Vermagic]

개판 오분전이 될 것 같은데요?ㅎㄷㄷ

[부정]

쓸 때 모여서 같이 쓰면 괜찮을 겁니다. 따로 써서 모으면 안 될 겁니다.

[[탈퇴계정]]

한 분이 너무 튀지만 않는다면 재미납니다. 저도 경험이 있는데, 기회 되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형식이기도 하고요.

[슈크림빵이]

릴레이 소설이였죠. 한 2년전인가 문피아에서 잠시 유행타다가 사라진. 1명이 빵꾸내거나 1명이 오버파워적인 설정을 넣는 순간 벨붕와서 소설이 터졌죠.

[서래귀검]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