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의 풍사가 큰 칼을 어깨에 걸치고 다섯명의 여인네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더군요. 암만 생각해도 풍사전기에 여인네라곤 둘밖에 등장안한거 같은데 그 둘도 주인공과 이어지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묘한 심정으로 그 포스터를 보다보니 만화로 봤었던 혈기린외전이 생각납니다. 1부부터 혈기린이 되어 남봉황과 섬씽을 엮어가며 여유만만하게 복수하던 왕일이 참 낯설었지요. 생사박도 기억나네요. 주인공이름이 흑저라서 그런지 최종보스로 백저라는 돼지인간이 등장했었죠...
만화가들도 괜찮은 원작이라고 생각해서 아마도 원작료까지 지불하고 만드는 걸텐데 대체 왜 저런 원작파괴를 하는건지 저럴바엔 애초에 원작료 아끼고 하던대로 공장형무협을 그냥 만드는게 나을텐데 이해가 안 갑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