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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4.02.06 12:26
조회
1,472

예전부터 하던 말이며 들어오던 말입니다.

군대 있을 때, 슈퍼스타2랑 3가 했죠...

그거 보면서 항상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저놈들은 지가 정말로 노래 잘 한다고 생각해서 나왔나?


아니 울기는 왜 울어.

욕도 안 먹고 싸대기도 안 맞고 tv 출연시켜줬으면 절이라도 해야지.


그리고 당대......

2를 볼때죠, 저는 제 9회 병영문학상에 응모했었습니다만.

순간적으로 득도를 했습니다.


“그럼 내 소설은 재미있나? 난 재밌는데.


후앙카!

뭐 결과적으로는 입상하며 개똥망작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지만.....



최근에 개봉한, 아니 개봉 전 시사회인가.

조선미녀삼총사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진짜 영화 혹평 많이 보지만 이거보다 심한 혹평은 보지 못했습니다.

외국 평론가의 넛잡이라는 작품에 대한 혹평도 심각하죠.


이런 사례를 보며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저거 만드는 사람들은 저게 재밌다고 생각하나? 중간에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지 않나? 아니면 처음부터.


허나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결국 완성되어 개봉하고 똥망에 남은 것은 흑역사와 빚더미뿐이겠지요.........

저도 최근에 하나 더 느끼고 있습니다.

만들고 있는 게임, 밸런스를 목적으로 하루에도 몇 번이나 합니다만.


“정말 내가 이걸 재밌어서 하고 있나?


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하겠더군요.


제작자는 자신의 창작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습니다.

제작자는 자신의 창작물을 평가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공개한 자신의 창작물이 폭풍처럼 까일 가능성을 언제나 열어두고 오픈마인드로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응에
    작성일
    14.02.06 12:41
    No. 1

    잘 읽었습니다. 좋은 지식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2.06 12:53
    No. 2

    조미삼은 정말 비오는 날에 먼지나게 맞듯이 신나게 까이더군요;;;
    보러 갈까 하다가 그걸 보고 다행히 안 보러갔습니다.개인적으로 하지원 이분 기황후 시작하기 전에 발언들부터 슬슬 거슬리더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2.06 13:44
    No. 3

    그 영화 몇 년 전에 찍은 걸로 알고 있슴다. 즉 개봉까지 상당 시간 표류했단 거죠. 이유는 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2.06 14:48
    No. 4

    자신이 재미없다고 생각 하면 남들도 재미없어 한다.

    라는 말도 있고

    자신이 재미없다고 해서 남들도 재미없진 않다.

    라는 말도 있죠.

    우리의 김태원 형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단 창작을 해라. 평가는 네가 아니라 대중이 해준다.

    실제로 음악계에서는

    전문가들이 '이건 대박이야!' 했는데 의외로 쪽박.

    처음 낼때 '이건 그냥 평타만 치면 다행' 이런 곡이 대 히트.

    결과는 내봐야 아는 법 이라 생각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4.02.06 18:11
    No. 5

    조선미녀 삼총사는 작년 이맘때도 개봉박두라고 엄청 홍보했었죠.. 그것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시간 공을 기울였다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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