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는 대체 그 오글거림을 어찌 참아내는지 참...

TRPG를 비하하거나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그거 되게 민망하고 오글거릴 거 같은데...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근데 하는 사람들 보면 의외로 부드럽게 진행하고 그러니 아주 굉장히 신기하게 보여요.그걸 보면서 생각했던게 ‘저 사람들은 저런 말을 하고도 안 민망한가’였습니다.직접 해본건 아니고 구경만 했는데도 어우....

글 쓰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찾아보긴 하는데요.

안 민망할까요 그거?

[붉은줄표범]

다같이하면괜찮습니다

[Vermagic]

전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ㅋㅋ

[별가別歌]

직접 해보면 생각 외로 안 민망합니다. 정확히는 주변을 잊게 된다고 해야겠죠. 그리고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됩니다. 그냥 [로블랑은 고민합니다.]라든지, [로블랑은 배가 고프다고 투덜거립니다.]라든지, [로블랑은 이 사태를 보고 버럭 소리를 지릅니다.]라든지 선언형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Vermagic]

그렇긴 합니다만 하는 분들 중에서도 민망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으셔서요.음..그건 구경하는 사람(저랑 친구)가 있어서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별가別歌]

성격 탓일 수도 있습니답.

[적안왕]

게임이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Vermagic]

아마 그렇겠죠?

[야채별]

rpg는 역할극이니까요.
그 틀 안에서 주어진 역할에 몰입하는 것 뿐이니 다른사람이 보기엔 요상해도 같이 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어색할게 없겠죠 ㅋㅋ

[Vermagic]

몰입한 분들은 누가 보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 쓰고 흥미진진하게 진행하시더군요. ㅋㅋ

[마존이]

술한잔먹고하면 더 신나게할수도?

[슈크림빵이]

술먹고 하기 힘듭니다.

[우울한날]

하는사람이 부끄러워하면 보는사람도 부끄러운겁니닷! 서로 몰입해서 하면 아무렇지도 않죠... 옛날엔 만화책보면서 역활정해서 대사를 읽고 라디오로 녹음해서 했는데 할때는 괜찮은데 재생시켜 보면.... 미낭ㄹㄴ라ㅣㅏ눌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