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드문드문 보기 때문에 어제는 안 봤다가 오늘에서야 봤는데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지니어스 드문드문 보기 때문에 어제는 안 봤다가 오늘에서야 봤는데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캐스팅의 실패인 것 같아요. 아마 은지원이나 노홍철을 동시에 캐스팅한 배경에는 아마 1박2일에서의 은지원과 무한도전에서의 노홍철이 대결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사람들의 궁금증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마 "지니어스에서 둘이 맞붙으면 꽤 재밌을거야."라는 기대감이 있었을 것 같아요.
문제는 둘이 전혀 대결하지도 않고, 그냥 바로 편을 먹었다는 거지만요.
쉽게 말해 속임수 속성을 지닌 세 사람을 풀어놓으면 서로 속고, 속이고 싸울 것 같았는데 영리하게도 이 셋은 한 편이 되었죠.
오히려 은지원 노홍철, 은지원 이상민, 이상민 노홍철 이렇게 각각 둘만 캐스팅했다면 또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 둘이 대결할 수도 있고, 혹은 지금처럼 힘을 합칠수도 있는데, 그래도 셋보다는 둘이 다른 사람들이 대항하기가 수월하죠.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듯 셋이 모이면 그 파급력이 장난이 아닌데, 확실히 둘보단 셋이 뭉치니 넘기가 꽤 힘든 벽이 되네요.
이상 민 :
- 임요환과 불증가지고 이야기할때, 원래부터 적이였다
- 이두희에게 가짜 불증을 주면서 홍진호/임요환을 지명하라고 말하면서 뒤통수
- 이 두가지건은 방송이 아닌 현실이었어도 비난받을 일이라 봅니다.
- 그런데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방송에서 저렇게 했다는건 그 사람의 본성이 어느정도
드러났다고 생각되네요.
은지원 :
- 이두희가 게임자체를 못하게 만든 장본인 중에 하나,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을 느껴
이두희를 지원할거라면서 조유영을 지원한 모습은 표리부동한 모습에 비난을 받을만하다
느껴지고요.
정말 죄책감을 느낄거였으면, 이두희가 정말 형을 믿는다라고 몇번이고 다짐받았을 때,
미안하다면서 조유영 지원한다고 말했어야하는게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조유영
-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두희의 증표를 먼저 은지원에게 넘긴 장본인입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비난은 은지원에게 넘어갔죠. 자신은 훔치지 않았다는 듯한 태도,
특히, 이두희가 마지막에 조유영을 선택했을 때,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는 표정은 압권이었죠.
이 셋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악질은 이상민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이 한 행동이 비난 받을거란 거 충분히 알면서 현실은 이것보다 더하니 방송에서의
경험을 살려 잘 대처하길 바란다는 식의 위로와 SNS에서 자신은 악마였다면서 스스로 디스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비난을 적게받을려는 제스쳐를 했다는 점에서요.
뭐.. 다분히 개인 생각입니다.
원래 지니어스는 배신 음모 술수가 판치는 게임이기 때문에 왕따를 시키니 뭐니 하는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친화력도 무기이고 능력 이니깐요. 내가 소수고 상대방이 다수 여도 전략과 배신, 권모술수 따위를 통해서 얼마든지 판을 뒤집을수 있는게 지니어스의 매력이지 싶습니다.
문제는 이번 시즌2의 게임들은 연합이 갈리면 어떻게 해볼수 없는 게임들만 해놨다는 거죠. 거기다가 폭력과 절도는 안돼는게 게임 룰인데 화면을 보면 은지원이 카드를 소유하고 있지만 은지원과 조유영이 같이 카드를 훔치는 모습이 보이죠. 룰 브레이커의 뜻이 룰 위반이 아닌데 이런식이면 이종격투기 선수 불러다가 다 두들겨 패고 게임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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