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이슨 떡밥을 적당히 승화시킨 것도 흥미롭고
DNA를 이용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설정도 좋습니다. 떡밥 자체는 신선하지 않아도 방대한 자료설정의 승리랄까요? 당
시 시대상을 꽤 열심히 반영해 놔서 2나 브라더후드 같은 경우는 명승지 답사도 꽤 솔찬했죠. 에지오 트릴로지가 끝나는 시점까진 정말 기대만빵이었는데 3에서 기대를 바닥에 내팽겨쳤죠. 3는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시나리오면에서도, 캐릭터면에서도 오지게 욕을 먹었었죠.
4는 직장일과 데이트에 치여서 거북이 속도로 진행중이라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주인공 자체는 딱히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근데 도대체 이 게임이 왜 어쌔신 크리드인지 모르겠더군요. 현대나 과거나 주인공은 템플러 짓이나 하고 있고. 뭐 나중에야 어떻게든 되겠지만 사실 기대감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1~3에서 주인공이었던 데스몬드의 죽음이 가장 큰 이유죠. 시리즈의 주체로서 몰입대상이었던 주인공이 허망하게 가버려서.... 좀 김 샌감이 없지 않아요.
그래도 이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사람에겐 권할만한 게임이긴 합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있긴해도 분명히 재밌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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