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어딘가에 올라오는 누군가‘들’의 글이 있습니다.
조회수가 너무 적어요, 덧글이 너무 안 달리네요...
솔직히 말하면 ‘징징글’이라고 불러버리고 싶기는 한데,
그건 참도록 하겠습니다.
그분들.... 너무 현실을 모릅니다.
문피아 최상위 1%? 0.1%의 소설만 보고서 자신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눈물이 나올 수 밖에요.
자유연재에서, 일부러 신인작가(작가 이름 영향 안 받는)의 신작만 보는 입장에서.
게시판 전체 조회수 / 게시판 전체 연재편수 = 100-200
만(숫자 만이 아니라) 나와도 상위 50% 안에는 들어갑니다. 확신할 수 있습니다.
300-500 정도면 상위 30%? 20% 안에도 들어갑니다.
진짜 하위권 작품의 현실을 가르쳐드릴까요.
게시판 만든지, 작품 연재한지 1년 넘고 연재편수 70화 넘은 작품의 전체 조회수가 400대. 최고조회수(1화)가 200대였습니다. 이 경우 제목이 문제라고 확정지을 수 있겠지만... 진짜 여기저기 살펴보는 제가 판단할 때 이 정도는 되어야 겨우 하위 30%에 들어갑니다.
현재 일반연재에 등록된 작품이 2000개 수준이고 자유연재에 등록된 작품이 3200개가 넘습니다. 작가연재나 플래티넘은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 5200개 게시판 전부 돌아다니면서 통계라도 내버리고 싶지만...
게시판 하나 통계내는 게 5분만 걸려도 정리하는데에 433시간이 걸리니... ㅡㅡ;
진짜 뭐 병X같은 통계지만 즉석에서 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게시판 등록 후, 1편이라도 연재하면 하위 20%에서는 벗어납니다.
(게시판만 만들고 정작 게시글 없는 작품들이 진정한 하위권을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1화 이후에 연재 없는 게시판이 대략 500개(대략적 평균치, 전수조사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가 넘는 것으로 추산 중입니다.
(의욕 앞서서 썼다가 바로 막막해져서 때려쳤으리라 예상 중)
결론은...
제발 최상위 0.1% 소설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분들은 프로란 말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충분히 상위권이라고는 안 하겠으나... 진정한 하위권도 아닙니다)
동네 조기축구회랑 국가대표단이 축구시합하면 얼마나 처참하게 발리는지 아시나요.
더 극단적으로,
LOL에서 랭킹1-5위가 팀 먹고 반대로 상대팀에서는 오늘 처음 게임 시작한 브론즈 랜덤 5명 팀 먹은게 매칭되면 얼마나 발리는지를 예상해보세요.
비교가 가능한 대상이라고 해서 비교해도 되는 게 아니죠... 이 수준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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