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길레 저도 파판이나 드퀘같은 게임은 해보았다고 했습니다.
갑자기 뜬끔없이 파판6이나 드퀘5를 해봤냐고 물어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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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보긴 해서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쉐도우를 살렸냐고 물어보더군요.
음?
파파스가 죽을 때 분노를 느꼈냐고 물어보더군요.
음?
곰곰히 생각해보고 역시 ‘그렇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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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 하지 않으면....
그런데 실제로 저렇게 공감대를 형성한다는군요. 무서븐 놈들....
부자가 나란히 앉아서 TV앞에서 게임하는 풍경이 TV에도 자주 나오고 실제로 그랬다는 일본 친구도 많은데, 우리 나라의 앞날이 심히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그 말 듣고 ‘왠지 부럽네.’라고 느낀 것이 비정상인 것은 아니겠죠?
특히 요즘같은 시대는 말이죠....
게임 공략집을 못 구해서 가족이 같이 머리를 굴리면서 던전을 공략하고 보스를 물리친다는 것을 들으면 뭔가 괴리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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