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집안이 순창에서 제법 유력한 집안이었죠.
특히 할아버지는 아직도 어르신들이 이름 석자만 대면 참 대단한 분이셨다고 이야기할 정도구요.신문 기자셨는데 돈도 많고 학식도 깊어 나름 시와 소설을 쓰기도 하셨다죠.
그런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했던 취미가 사냥이었습니다.
엽총과 세퍼드 두 마리를 대동하고 다니셨는데 아직 어린 아이였던 아버지도 같이 데리고 가셨다더군요.그때부터 아버지가 세퍼트를 좋아하기 시작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지금도 세퍼트 이야기만 나오면 키우고 싶다고 하실 정도지요.다만 사는 곳이 아파트라 오히려 개한테 해가 될수 있다고 안 키운다고는 하시는데...
셰퍼드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써 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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