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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10.17 15:19
조회
1,008

아버지 집안이 순창에서 제법 유력한 집안이었죠.

특히 할아버지는 아직도 어르신들이 이름 석자만 대면 참 대단한 분이셨다고 이야기할 정도구요.신문 기자셨는데 돈도 많고 학식도 깊어 나름 시와 소설을 쓰기도 하셨다죠.

그런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했던 취미가 사냥이었습니다.

엽총과 세퍼드 두 마리를 대동하고 다니셨는데 아직 어린 아이였던 아버지도 같이 데리고 가셨다더군요.그때부터 아버지가 세퍼트를 좋아하기 시작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지금도 세퍼트 이야기만 나오면 키우고 싶다고 하실 정도지요.다만 사는 곳이 아파트라 오히려 개한테 해가 될수 있다고 안 키운다고는 하시는데...

셰퍼드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써 봤습니다 ㅎ

 

 


Comment ' 8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0.17 15:20
    No. 1

    셰퍼드가 번견인 줄 알았는데 사냥용으로도 쓰이나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7 15:23
    No. 2

    사냥용으로 쓰셨다고 하시더군요.정말 말을 잘 들어서 상당히 위험하기는 하지만 어란 아이였던 아버지와 놀게 그냥 둬도 아무런 해가 없었다고 하십니다.진짜 별 희안한 짓(귀때기 잡아댕기고 올라타기 등등)을 해도 살짝 물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10.17 15:25
    No. 3

    대견배였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7 15:31
    No. 4

    아버지도 지금 생각하면 아찔해하시죠.당장 앙 하고 물릴 상황이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10.17 15:32
    No. 5

    훈련이 잘 되어 있었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7 15:34
    No. 6

    새끼 때부터 훈련을 시켰대요.근데 아직도 믿기 힘든 게 체구도 작으시고 힘도 그렇게 쎄 보이지 않은 할아버지가 사냥을 하셨다는게..믿지 않을 수도 없는게 사냥 장면이 전부 사진으로 남겨져 있으니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10.17 15:39
    No. 7

    저 어릴때도 세퍼드가 있었는데.. 외할아버지가 정말 호되게 훈련을 시켜서.. 허락을 안하면 미동도 안했어요. 입에 고기를 물려놓아도 먹으라고 하지 않으면 침만 뚝뚝 흐를뿐 안먹을정도로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좀 가엾기도 했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7 15:44
    No. 8

    아버지의 목격담 중 하나가 떠오르네요.
    사냥감을 물고 놓지 않도록 훈련을 시켰더니 말 그대로 물고 놓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할아버지가 잡고 보니 살점이 뭉텅뭉텅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고 해요.뜯겨나가면 다시 물고 다시 물고 한 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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